우유나 과일 등을 포함한 일부 음식이 간암 발병 가능성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와 같은 사실은 국립암연구소 탈라미니 박사팀이 185명의 간암 환자와 412명의 간암이 없는 대조군을 대상으로한 비교 연구결과 나타났다.
연구결과 우유와 요구르트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간암 발병 위험을 78%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닭고기 등의 하얀 살색의 고기를 많이 먹는 것이 56%,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52% 가량 간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야채도 간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했으나 통계학적 관점에서는 의미 없는 수치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B형 간염과 C형 간염 모두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간암을 예방하기 위해 음주를 자제하고 건전한 성생활과 주사 바늘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고 과일과 우유, 야채를 많이 먹는 올바른 식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