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에 좋은 보리 변비가 지속되면 유해물질이 몸을 해롭게 하고 심해지면 대장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섬유질을 섭취하여 배변을 돕고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를 해소하고 장을 튼튼하게 해야 몸이 건강하다. 바로 장을 튼튼하게 하는 섬유소가 쌀에 비해 10배 이상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 보리이다. 뿐만 아니라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혈당을 내려주는 보리는 당뇨병 환자에게 필수 식품일 정도로 혈당을 내려주고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데 탁월하다. 특히 보리껍질의 베타클루칸이 혈당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정제되지 않는 보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스태미너에 효과적인 철분이 풍부하고 비타민 B1은 대사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우리의 피로를 회복시켜주고 각기병을 예방한다. 그리고 노화와 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쌀과 혼식하여 꾸준히 보리를 섭취해 주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보리는 스태미나에도 효과적이다.
보리 Q&A■■■
보리밥을 먹으면 방구가 왜 나오나요? 보리 속 섬유소들이 몸속으로 들어가면 미생물들이 섬유소를 발효시켜 가스가 만들어지고 분출되는 것이 방구이다. 이런 현상은 보리가 간접적으로 소화를 도와주는 현상으로 소화가 되지 않아서 그러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금방 소화가 되고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보리는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소화를 방해시킬 수 있다.
보리차도 몸에 좋은가요? 보리차는 소화가 잘 안되거나 몸에 열이 많고 여름철 갈증이나 배탈이 났을 경우 마시면 좋다. 향이 좋고 맛이 좋아 아이나 어른이나 쉽게 마실 수 있다. 게다가 보리의 구수한 냄새는 집안의 악취나 생선 구운 냄새를 없애는 방향효과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이용된다.
만들어보자
보리수단
햇보리1컵, 녹말, 오미자½컵, 설탕
햇보리를 말끔히 씻어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부어 삶는다. ? 보리가 푹 삶아지면 건져서 소금물에 헹구어 물기를 뺀다. ? 녹말을 묻혀서 끓는 물에 데쳐 냉수에 헹군다. 서너 번 반복하면 유리알 같이 된다. ? 오미자를 우린 물(오미자 반 컵에 냉수2컵을 부어 하룻밤 둔다.)을 걸러서 물과 설탕을 탄다. ? 오미자 국물에 보리를 띄운다.
버섯보리밥
보리 2컵, 검은콩 ½컵, 다시마물 2½컵, 새송이 버섯 1개, 생표고 버섯 3개, 양송이버섯 3개, 양념장(메밀간장 4큰술, 맑은 장국 2작은술, 다진 붉은 고추 1큰술, 통깨 2큰술, 다진 양송이버섯 2큰술, 다진 실파·참기름 약간씩)
보리와 검은콩은 씻어 건져 다시마물에 넣어 30분 이상 불린다. 새송이버섯·생표고버섯·양송이버섯은 모양을 살려 저며 썬다. ①을 냄비에 담은 후 새송이버섯과 생표고버섯을 넣고 중간 불에서 20분, 약한 불에서 20분간 익히다가 양송이버섯을 넣고 10분간 끓인다. 그릇에 버섯보리밥을 담고 준비한 양념장과 함께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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