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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봄의 피로를 잠재우는 LILIACEAE<달래>
작성자
나물처녀
작성일
2009-06-09
조회
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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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는 산과 들에서 자라는 야생파의 일종으로서 집에서 기르는 마늘이나 파의 친구격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산과 들에서 자라는데 4월경에 잎과 함께 꽃줄기가 나온다. 특유의 맛과 향기로 입맛이 떨어지는 봄철, 미각을 살려주는데도 좋은 달래에 대해 알아보자.

잎은 봄철에 먹지만 땅속에 들어 있는 둥근 인경은 일 년 내내 채취해서 먹을 수 있다. 특히 잎이 마를 때가 제일 줄기 뿌리가 알차고 실하다.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소산(小蒜), 야산(野蒜), 산산(山蒜) 등이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는 5∼12cm이고 여러 개가 뭉쳐난다. 비늘줄기는 넓은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6∼10mm이며 겉 비늘이 두껍고 밑에는 수염뿌리가 있다. 잎은 1∼2개이며 길이가 10∼20cm, 폭이 3∼8mm이고 줄 모양 또는 넓은 줄 모양이며 9∼13개의 맥이 있고 밑 부분이 잎집을 이룬다.

꽃은 4월에 흰색 또는 붉은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1개의 꽃줄기 끝에 1∼2개가 달린다. 포는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며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6∼7mm이며 갈라지지 않는다. 꽃잎은 6개이고 긴 타원 모양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이며 수술보다 길거나 같고 끝이 둔하다.

수술은 6개이고 밑 부분이 넓으며 꽃밥은 보라색이다. 암술은 1개이고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 작고 둥글다. 잎과 알뿌리 날것을 무침으로 먹거나 부침 재료로도 이용한다. 한방에서 달래의 비늘줄기를 소산(小蒜)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여름철 토사곽란과 복통을 치료하고, 종기와 벌레에 물렸을 때 쓰며, 협심통에 식초를 넣고 끓여서 복용한다.

달래는 주로 이른 봄에 돋는 잎과 알뿌리를 캐서 된장이나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특유의 향기가 있으면서 쌉싸래한 맛이 좋다. 또한, 된장국에 넣어 먹으면 국 맛이 감칠맛이 나고 맛이 있다. 달래는 맛도 좋지만 우리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비타민C 같은 존재다.

비타민 C가 부족하면 사람은 빨리 노화하게 된다. 달래에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는데 비타민 C는 사람 몸의 세포와 세포를 잇는 결합 조직의 생성과 유지에 중요한 구실을 하고, 부신피질 호르몬의 분비와 조절에도 관여해 피부의 젊음과 저항을 강하게 한다. 감기와 빈혈,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달래는 원래 '산마늘'이라고 해서 알라신 성분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날 석으로 먹어도 크게 부작용이 없지만, 건강을 위한다며 맹목적으로 너무 많이 먹으면 위산이 올라와 속이 쓰릴 수 있다.

특히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다면 자제할 필요가 있다. 달래는 함유 성분중 인보다 칼슘함량이 많으므로 알칼리성 식품이다. 빈혈에도 효과가 있고 간장의 작용을 강하게 하고 동맥경화도 예방하는 효능을 갖는다.

과일<달래오이초무침>
준비물
달래…………200g
오이…………1개
소금…………조금 초간장
진간장………3큰술
식초…………2큰술
고춧가루……1큰술
통깨…………1큰술

만들기
① 알뿌리의 얇은 껍질을 벗기고 수염뿌리를 잘라낸 후 씻어 물기를 빼고 5cm 길이로 썬다.
② 오이는 깨끗이 씻은 후 반으로 갈라 0.2cm 두께로 썬다.
③ 진간장, 식초, 고춧가루, 통깨를 섞어 초간장을 만든다.
④ 손질한 달래와 오이에 초간장을 뿌려 넣고 버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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