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증과 야간에 땀을 흘리는 증상등 혈관 운동신경(vasomotor nerve) 증상이 있는 폐경여성들이 척추와 골반부위 골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5 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밝힌 42~52세 연령의 총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혈관 운동 증상이 있는 폐경전 여성과 조기 폐경전후기 여성들이 이 같은 증상이 없는 여성들 보다 대퇴골 경부 골밀도가 크게 감소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혈관운동신경 증상 횟수와 폐경 단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 혈중 에스트라다이올 농도감소와 혈관운동신경증상 그리고 골밀도간 연관성이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따라서 안면홍조증 정도와 횟수 측정을 통해 골밀도를 측정함으로 인해 골다공증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사람을 진단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