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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혈압이란 2
작성자
kpsea
작성일
2011-07-16
조회
10505

, 심장이 수축되어 혈액이 세차게 흐를 때에는 동맥벽에 걸리는 압력도 높아서 가장 높은 혈압이 되어, 이 시기의 혈압을 수축기혈압 또는 최고혈압이라 하고, 전신으로 퍼져 나갔던 혈액을 심장으로 다시 받아들이기 위해 심장을 벌리면(확장기) 수축기의 여세로 흐르던 혈액의 세력이 약해져 옴으로 동맥벽에 걸리는 압력도 낮아지는데, 확장기의 혈압이 가장 낮은 혈압이 되어 이 시기의 혈압을 확장기혈압 또는 최저혈압이라 합니다. 혈압의 높이를 결정하는 조건으로 혈액량(심박출량)을 들 수 있는데, 혈액량이 많을수록 혈압은 높아지고, , 혈액이 흘러가는 전신의 동맥 내강이 좁아져 있어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는 것 같은 조건(말초혈관저항)이 있으면 혈압이 높아집니다. 이처럼 그 사람의 혈압의 높이를 결정하는 것은 주로 이 심박출량과 말초혈관저항 임으로 나이가 들어 50세가 지나면 자연 동맥경화가 진행되면서 말초혈관의 저항이 증가되어 혈압이 높아 집니다. 한편, 뚱뚱한 사람은 비교적 최저혈압이 높고, 근육적인 사람은 최고혈압 쪽이 높습니다. 반대로 여윈 사람이나 젊은 여성은 최고혈압이 낮아 저혈압 경향을 나타내는 일이 많이 있지만 이런 경향이 반드시 적용되는 것이 아니므로 혈압측정 등의 검사 후에 판정되어져야 합니다. 그 외에 혈압은 하루 동안에도 높아졌다 낮아졌다 하며 변동합니다. 예를 들어 뛰거나 계단을 빠르게 오르거나 하면 혈압이 높아지고, 휴식을 취하면 혈압이 내려갑니다. 이처럼 우리가 의식하지 못해도 필요에 따라 신체는 혈압을 조절하고 있는 셈인데, 이것은 신체 속에 그러한 기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같이 혈압을 조절하는 기구는 주로 자율신경과 신장(콩팥)이 관장하고 있습니다. 자율시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는데, 혈압은 교감신경의 작용이 활발해지면 높아집니다. 교감신경이 작용할 때는 신장 위에 붙어있는 부신(副腎)이라는 장기에서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신장은 혈액중의 불필요한 것을 오줌으로 배설하고, 필요한 것은 재 흡수하여 혈액을 정상화 시키는 일을 하고 있지만 심한 출혈이나 탈수 또는 기타의 원인으로 신장에 흘러 들어오는 혈액량이 감소하는 상태가 계속되어 혈액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일을 충분히 행할 수 없게 되면 신장은 혈압을 올려 신장으로 흘러 들어오는 혈액량을

늘리려고 합니다. 최근 의료계가 정하는 정상혈압과 고혈압의 기준에 의하면, 안정한 다음 앉은 자세로 오른쪽 위 팔에 쟀을 때, 언제 재어 보아도 수축기 혈압이 120mm/Hg 이하, 확장기 혈압이 80mm/Hg 이하의 것을 정상 혈압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 수축기 혈압이 121~139mm/Hg, 확장기 혈압이81~94mm/Hg 사이에 있는 것을 경계고혈압으로, 고혈압이 될 위험이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는 것이고, 그보다 수치가 높으면 고혈압으로 치료를 요하는 상태입니다. 고혈압에는 몸의 어딘가에 원인이 되는 병이 있어, 그 병의 한 증세로서 고혈압이 나타나는 것과, 이렇다 할 원인도 없는데 혈압만 높아지는 고혈압이 있습니다. 이 원인 불명의 고혈압을 본태성고혈압(1차성고혈압)이라 부르는데, 고혈압의 90~9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원인이 확실한 고혈압을 속발성고혈압(2차성 고혈압)이라 하는데 약 5%를 차지 합니다. 본태성 고혈압의 원인이 없다고 말 했지만 한가지 원인에 의한 것이라 할 수 없을 따름이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고혈압을 유발시킨다고 생각됩니다. 그 중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유전적으로 고혈압이 되기 쉬운 체질을 지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 고 지질, 특히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식습관으로 말초혈관의 저항을 높이고, 식염의 과잉섭취, 추위나 정신적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인자가 가해져 고혈압의 정도를 악화시키는 것입니다. 고혈압의 상태를 장기간 그대로 방치해 두면 동맥경화를 촉진시켜 뇌, 심장, 신장 등의 중요 장기에 생명과 관계되는 위험한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 원인인 병 중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이 뇌졸증(특히 뇌출혈)으로, 전체의 약 50%, 이어서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이 30~35%, 나머지 10~15%가 신부전과 요독증 등의 신장질환이라고 합니다. 고혈압 예방과 치료의 기본은 1) 일상 생활의 정확한 규제와 자기관리를 해야 할 것이고, 2) 매일, 꾸준하게, 그러나 과격하지 않는 운동을 권합니다. 가장 많이 권유되는 운동은 아침 저녁으로 30~1시간 정도 빠르게 것 는 운동입니다. 3) 알맞은 식이요법을 하되 건강보조식품으로 오메가3,6,9가 합리적으로 배합된 것을 적극 권해 드립니다. 4) 약물요법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가정에서 혈압을 정규적으로 재려면 혈압계 완 포를 정화하게 부착하는 방법을 간호원이나 의사에게 배워서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혈압 측정은 매일 일정한 시간에 2~3회 재 보아 혈압이 하루 동안 어떻게 변화 하는가를 살펴보고 이것을 몇 일 동안 계속해서 자신의 변화를 알아낸 후에는 주 1회에서 월 1회만 측정해도 상관 없겠습니다. 가정에서 재는 혈압은 정신적으로 긴장되지 않는 점이 있어, 의사가 잴 때 보다 일반적으로 낮아지는데, 만일 의사가 잴 때보다 높을 경우 현재의 치료가 효과를 보지 못하다는 의미일 수가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에게 알리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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