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명한 피부과 의사가 컴퓨터를 오래하면 얼굴이 빨리 늙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9월25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지에 의하면 영국의 피부과 전문의 마이클 프레이저 박사는 최근 피부노화 때문에 찾아오는 환자들 중 전문직 여성들의 문제가 두드러진다며 컴퓨터 장시간 노출에 따른 위험성을 경고했다.
프레이저 박사는 “모니터 앞에서 인상을 쓰거나 눈동자를 돌리는 순간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며 “한 자세로 장시간동안 모니터를 보면 목 근육이 짧아지고 살은 늘어나면서 축 처지게 된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예방법은 없을까? 프레이저 박사는 컴퓨터 옆에 거울을 두라고 권했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무언가를 곰곰이 생각할 때 자신도 모르게 인상을 쓴다고 한다. 따라서 거울을 보고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뜻이다. 또한 컴퓨터를 사용할 때 40~50분마다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고 목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주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