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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탈모 잡고 싶다면 지루 피부염부터 잡아라!
작성자
밍키
작성일
2010-10-14
조회
10880

지루 피부염은 머리, 얼굴, 앞가슴 등 피지선 활동이 많은 부위에 잘 발생하는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전체 인구의 1~3%, 젊은 성인의 3~5%에서 발생하는 흔한 피부질환의 하나로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30~60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피부가 기름진 사람에게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지루 피부염의 원인은 무엇일까?

원 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전문의들은 호르몬 영향에 의한 피지의 과다 분비, ‘피티로스포룸’이라는 곰팡이, 땀이나 정서적 긴장 상태, 생활환경 등이 지루 피부염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비듬이며 상태가 심해지면서 피부에 염증이 생겨 붉어지고 각질 조각들이 서서히 증가해 가장자리가 분명하게 드러나 보이는 병변을 형성한다.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두피에서 증상이 심할 경우 기름기가 있는 딱지가 앉거나 빨간 발진 및 진물이 나는 두꺼운 가피를 수반한다. 두피를 벗어나 이마, 얼굴, 귀, 목까지 퍼질 수 있으며, 심하면 두피 전체가 악취와 함께 더러운 가피로 덮인다.

어떻게 나타나나?

얼 굴의 지루 피부염은 주로 눈썹, 눈썹 사이, 이마와 코 주위에 발생하는데 대부분 머리에 병변을 동반한다. 입술과 점막에 침범할 수 있는데, 입술에서 특히 뚜렷해 입술 표면에 건성의 인설과 균열로 인해 박탈 구순염이 생길 수 있다. 몸통의 지루 피부염은 앞가슴과 등의 상부에 주로 발생하는데, 붉은색 또는 갈색의 병변이 얇은 각질 조각들로 덮여 있는 형태로 시작해 점점 주위로 퍼져서 여러 개의 둥근 병변을 형성하기도 한다. 넓적다리 안쪽과 엉덩이 사이의 주름부에도 지루 피부염이 발생한다. 이곳에서는 진균증, 칸디다증, 건선과 유사한 임상 양상을 보인다.

유아기의 지루 피부염은 얼굴, 몸통, 몸의 접히는 부위에 잘발생하며, 생후 3~4주 유아의 앞머리 또는 옆머리에 황갈색의 두꺼운 딱지로 덮인 병변이 발생한다. 태반을 통해 들어온 모체의 호르몬 영향으로 피지선의 발육이 촉진되어 피지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지루 피부염은 전신 박탈성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지루 피부염의 증상은 집에서 휴식을 취할 때보다는 직장에서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과도한 업무량, 스트레스, 건조한 공기, 공해 및 먼지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본다. 지루공해 및 먼지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본다. 지루피부염 환자의 절반 가량이 온도와 습도가 낮은 겨울철에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땀을 많이 흘리거나 과다한 알코올 섭취 등도 지루 피부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 지루피부염의 치료는 증상 악화의 요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하나?

지 루 피부염은 모발 및 피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루’ 즉 머리의 기름기 및 먼지 제거로 악화 요인을 없애고 피티로스포룸 균이나 염증 치료를 위해 약용 샴푸로 일주일에 2~3번씩 머리를 감고, 국소도포제는 1일 1~2회씩 환부에 바른다. 술을 끊고 과로를 피하는 등의 자기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머리에 비듬이나 가려움증 등의 초기 증상이 시작될 때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병변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나 2차 세균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의 전신 투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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