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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혼자서 끙끙 앓는 요실금,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골반운동이 중요
작성자
건강
작성일
2010-10-11
조회
11519

평범한 50대 주부 신애숙씨(57). 신씨는 어느 날부터인가 그 좋아하던 모임에도 나가지 않고 집안에서만 지내는 날이 점점 많아졌다. 그 이유는 바로 ‘요실금’

사 람들과 웃고 떠들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통에 맘놓고 웃지도 못하고, 불안했지만 그렇다고 친구들에게 말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신씨는 집밖에 나가는 시간은 부쩍 줄고 집안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없던 우울증까지 생겨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까지 겪고있는 상태이다.

요실금, 남녀노소 모두 조심해야 하는 질병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원하지 않는 장소와 시간에 소변이 나오는 것으로 중년여성에게는 자신감 상실과 의욕저하, 대인기피증 등을 낳고, 노인들에게는 수치심, 당혹감 등을 낳게 한다. 요실금에는 소변이 마려우면서 새는 절박성 요실금과 기침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이 있는데 간혹 두 가지 증상이 혼합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흔히 요실금이라고 하면 출산 경험이 있거나 나이가 든 여성들만 걸리는 질병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요실금으로 고생하는 대다수가 출산경험이 있는 나이든 여성은 맞지만 어린이, 남성, 출산경험이 없는 여성들도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렇게 남자보다는 여자가, 젊은 사람보다는 나이든 사람이, 출산경험이 없는 사람보다는 있는 사람이 요실금에 잘 걸리는 이유는 분명 있다. 우선, 여성이 남성보다 요도가 짧기 때문에 괄약근이 약하고,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약해진 요도를 지지하는 힘이 약화되었을 수 있고, 폐경기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의 부족으로 요도 내의 혈관들이 위축되면서 요도 저항이 매우 약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비만도 요실금의 원인과 관련이 있는데, 비만인 사람일수록 요실금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밀검사 후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골반운동이 중요

요 실금에 걸리게 되면 소변을 보게 되도 시원하지 않고, 하복부에 통증이 있으며 소변에 관한 압박감이 생겨나 물을 적게 마시게 되고 소변을 미리 자주 가게 되는 습관이 생기게 된다. 또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게 되며 찬물에 손을 담그거나 부부관계 중에 소변이 나오기도 하는 등의 성기능 장애를 동반할 수도 있다. 복압성 요실금인 경우는 크게 웃거나 운동을 하게 되면 소변이 나오기 때문에 활동에 제한을 받게 된다.

이러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게 되면 우선적으로 전문의와의 상담 후 신체검사를 통해 실제로 소변이 새는지를 확인하고 질과 요도의 위치를 확인, 소변검사를 통해 방광 염증의 유무, 요실금 누출량 검사, 방광 내시경 검사 등 정밀검사를 하게 된다. 그 후 진단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게 되는데 복압성 요실금인 경우는 수술치료가 가장 효과적이고,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젊은 여성은 비수술적 치료를 권한다.

수원 강남여성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성영모 원장은 “요실금은 치료 후 환자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고 재발의 위험도 거의 없기 때문에 부끄럽다고 치료를 미룰 필요가 없다. 수술적 치료를 할 경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TOT슬링인데 이는 기존의 수술법과는 달리 요도를 압박하지 않고 가볍게 테이프를 걸어주는 수술방법으로서 방광에 대한 손상도 거의 없다. 또한 케겔운동요법과 임신 전 적당한 다이어트,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이 생활화된다면 변비 예방에 좋고 변비 예방은 곧 요실금 예방이 될 수 있으므로 이 점을 주의하라.” 고 조언했다. 강남여성병원 소개: 수원에 위치한 강남여성병원은 임신, 출산, 요실금, 회음부 수술 등 부인과 뿐 아니라 유방, 갑상선 질환에서 피부, 비만 관리까지 치료하는 여성질환 전문 병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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