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은 위, 자궁 경부, 폐에 이어 네 번째로 흔한 암이다. 간암은 다른 암에 비해 초기 발견이 어렵다. 따라서 규칙적인 검진을 통해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알코올과 담배를 삼가하고 굴, 바지락, 조개류와 마늘을 꾸준히 섭취하면 간암을 예방할 수 있다.

◎ 굴
굴에는 비타민 A, B1, B2 외에도 각종 무기질이 포함되 어 있어 간장병이나 빈혈후의 체력 회복에 좋은 식품이다. 굴에 들어 있는 필수 아미노산에는 일반 곡류에 적은 라이신과 히스티딘 등이 풍부해 소화흡수가 잘 되고 몸속의 독소를 배출한다. 담즙 분비를 촉진해 간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효능도 있다.

◎ 바지락
옛날부터 간장병에는 바지락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오치아민, 타우린이 간장의 해독 작용을 돕고 기능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이다. 바지락에는 메티오닌이 많이 들어 있어, 간 기능이 안 좋은 사람이 뽀얗게 국물이 우러나도록 끊여 오랫동안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담즙의 분비가 좋아지고 간장의 활동이 활발해져 피로회복이 빨리 된다.

◎ 마늘
마늘에는 셀레늄뿐 아니라 알린과 알리신 등 항암 물질이 풍부하다. 셀레늄은 DNA를 보호하고 세포기능을 활성화 시켜 노화를 억제한다. 마늘은 특히 암 발생 요인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는 것이 효과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