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국민들이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 것.
손씻기는 감기 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전염병 예방에 놀라운 효과를 가진 손쉬운 ’비책’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미 많은 생명을 앗아간 돼지독감도 인플루엔자라는 바이러스로 옮겨지는 전염병이기 때문에 손 씻기가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돼지독감 같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 확산된다. 바이러스가 탁자나 전화기 등 주변 물체에 있다가 사람의 손을 통해 입, 눈, 코로 인체로 유입돼 감염될 수 있어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좋다.
알코올이 함유된 젤이나 손세척 전문 살균제 등이 특히 손에 있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없애는데 효과가 있다.
또 재채기를 할 때에는 반드시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도 피해야 한다. 고열, 기침, 근육통 등 전형적인 독감 증세가 갑자기 나타난다면 일터에 나가지 말고 공공장소를 피해 당장 병원을 찾아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특히 북중미의 돼지 인플루엔자 발생 확인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사람은 7일 이내에 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발열 증상 가운데 2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 즉각 보건소나 검역소에 신고해야 한다.
돼지 인플루엔자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역은 멕시코 전역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주, 뉴욕시, 오하이오주, 캔자스주이다.
이밖에 돼지 인플루엔자가 식품을 통해 전염되지 않는 만큼 돼지고기를 먹어도 된다는 점과 70℃ 이상 가열하면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완벽하게 죽는다는 점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