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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젊은이들 청력이 약해지고 있다
작성자
헬스라이프
작성일
2010-09-17
조회
11927

청력이 약한 이유는 무엇인가?

난청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크게 선천적인 경우 및 출생시에는 정상이었다가 나빠지는 후천적인 경우로 나눠진다. 후천적인 경우는 만성중이염, 두경부 외상, 돌발성 난청, 소음성 난청, 이뇨제 또는 항생제 등의 약물남용으로 인한 청력장애와 기타 원인불명인 경우 등이 있다.  

최근들어 젊은이들의 청력장애가 많아지는 이유로는 첫째, 소음성 난청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현재 청소년들은 어려서부터 이어폰과 각종 오락실의 감각적인 전자음, 널리 퍼져있는 노래방, 자동차의 소음 등 광범위한 소음환경 속에 노출되어 성장해 왔다는 점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둘째, 각종 이독성 약물에의 노출이다. 지금의 젊은이들은 과거 중장년층에 비해 약물 노출기회가 훨씬 많아졌다. 이독성 약물로는 아미노글라이사이드계의 항생제, 중이국소약제의 이독성, 이뇨제, 아스피린 등 여러가지 약물이 이독성의 부작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물의 오남용이 심각한 지경이다. 셋째, 잦은 상기도 감염(감기)으로 인한 심출성중이염 및 급만성중이염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청력이 약하면 실생활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는가?

청 력 약화의 경우는 두가지의 경우로 크게 나눠 볼 수 있다. 첫째, 한쪽 청력만 떨어져 있는 경우와 둘째, 양측 청력이 모두 떨어져 있는 경우이다. 전자의 경우 환자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난청을 알지 못하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간단히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전화통화시 양측의 청각능력의 차이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같은 상태로 전화를 양쪽 귀로 번갈아 통화하면 된다.

둘째 양측의 청력이 떨어진 경우 이유 없이 TV볼륨을 높이거나 환자의 목소리가 커지는 경우이다. 현재 이비인후과에서는 순음청력검사, 어음청력검사, 임피던스 청력검사, 뇌간유발반응 청력검사 등을 이용하여 환자의 청력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으므로 청력이 약화되어 있는 경우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정밀진단을 받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

청력을 보호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

첫 째, 소음에 노출을 억제 해야한다. 그 실천 방안으로는 이어폰 등으로 인한 고음의 소리에 노출을 자제하여야 한다. 특히 디스코텍에서 고음스피커 앞에 있는 것을 절대로 피해야한다. 또한 소음성 작업장에서 소음 방지기를 착용하여 35dB까지 소음을 감소시켜 작업하도록 하고, 특히 소음성 난청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안정 및 소음노출을 적극적으로 피하도록 한다. 둘째, 약물 오남용을 피하도록 한다. 약을 과다 또는 장기 복용할시 의사와 꼭 상의하여 복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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