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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외여행 '건강 가이드'...'시차증후군' 등 체크하세요
작성자
여행
작성일
2010-08-27
조회
12207

해외여행 '건강 가이드'...'시차증후군' 등 체크하세요

☞ 질병 주의보 : 출국 전 다음 내용을 체크하시오.

 

▶아빠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으로 발이 붓고
▶엄마는 시차가 안맞아 잠을 한숨도 못주무셨다.
▶나는 비행기 안에서 귀가 멍멍하고 잘 안들렸다.
▶그리고 우리 식구는 길거리서 음식을 사먹고 밤새 배앓이를 했다.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즐거운 만큼 예상 밖의 위험이 따르는 것이 해외 여행이다. 즐겁고 건강하게 해외 여행를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① 시차증후군

3 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게 되면 생체리듬이 흐트러지면서 시차가 발생하게 된다. 시차가 발생하면 도착지에서 낮에 졸리고 밤에 잠이 안 오며, 피곤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낮에는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줄어들고, 밤이 되면 멜라토닌이 증가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서쪽인 런던으로 가는 것보다 동쪽인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것이 시차증후군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동쪽으로 여행을 하게 되면 하루가 짧아져 신체혼란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시차증후군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여행 5일전부터 생체리듬을 도착지에 맞춰야 한다.

이 때 햇빛을 쬐는 것이 신체시계를 맞추는데 유용하다. 동쪽으로 여행할 때 시차가 6시간 이내이면 아침에 2~3시간 정도 햇볕을 쪼이고, 시차가 7~12시간이면 오후에 햇볕을 쪼이는 식으로 한다. 서쪽으로 여행할 경우에는 반대로 시차가 6시간 이내면 오후에 쪼이고, 7~12시간이면 오전에 쬔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은 시차 극복의 가장 좋은 약이다. 신경계를 자극할 수 있는 술이나 커피, 홍차를 마시는 것은 금물.


②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비 행기는 대개 고도 3만5000피트(지상 11㎞)로 날아가는데 기내 기압은 한라산 정상과 비슷하다. 이처럼 낮은 기압에서 고정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에 지장이 생겨 발이 붓는 느낌이 온다. 일반석 승객에게 주로 나타난다고 해서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심부 정맥 혈전증)'이라고 부른다. 심장과 연결된 심부 정맥에서 혈액 순환이 잘 안돼 피가 고체인 피덩어리(혈전)로 굳어지면서 혈관을 막아 종아리에 통증과 부종이 생기는 증상이다.

심 혈관 질환과 고혈압이 있는 40대 이후에 주로 나타나는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간혹 큰 외과수술을 했거나 당뇨병이 있는 젊은층 및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에게도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려면 여유 있고 편안한 옷을 입고 좌석에서 자주 일어나 기내 복도를 걸어 다니며 발목 위 아래로 젖히기, 다리 들어올렸다 내리기 등 스트레칭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③ 항공성 중이염

비 행기가 이착륙하거나 고도가 변경될 때 귀가 멍멍하고 잘 안들리며 아픈 증상이 생긴다. 이를 항공성 중이염이라고 한다. 갑작스런 기압의 변화 때문에 귓속의 이관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감기, 축농증, 알레르기가 있거나 중이에 염증이 있을 경우에 생기기 쉽다.

이런 사람들은 소음방지용 귀마개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코를 손으로 막고 입을 다문채 숨을 코로 내쉬어 고막이 밖으로 밀리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 비행기 내에서는 물을 많이 마시거나 껌이나 박하사탕을 먹는 게 도움이 되며, 하품을 하거나 입을 크게 벌리도록 하고, 비행기 하강 시에는 되도록 잠을 자지 않도록 한다.


④ 여행자 설사

중 남미,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지역에서의 설사 발병률은 30~40%에 달한다. 카리브 연안, 지중해 북부, 중국,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 지역에서도 10~15%의 발생 빈도를 나타낸다. 설사병의 확실한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음식과 음료에 주의해야 한다.

스포츠조선
강병원 기자
도움말=백경란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을지대학병원 여행자의학클리닉 윤희정 교수
재미의학자 김항선 박사
예송이비인후과 수면센터 박동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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