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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떤 음식이 건강에 좋은가?
작성자
건강
작성일
2010-06-27
조회
13501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을 엄마가 강제로 먹일 때 하는 말이 있다. “이거,몸에 좋은 거야.” 그러나 아이는 먹지 않으려 하고 엄마는 어떻게든 먹이려고 실랑이한다.

여기서 우리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과연 그 음식이 몸에 좋을까.
흔히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균형 있는 영양공급을 위해서다. 하지만 돼지고기만 먹으면 설사를 한다. 닭고기를 먹으면 체한다. 매운 것을 먹으면 속이 쓰리다. 팥을 먹으면 신물이 올라온다. 우유를 먹으면 배가 아프다. 이런 경우에도 골고루 먹어야 할까.

이제는 자기 증상과 체질에 맞는 음식을 가려서 먹는 지혜가 필요하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예로 들어 알아보자.


돼지는 차가운 성질

고사상에 있는 돼지머리를 생각해보자. 늘 웃고 있는 후덕한 표정이 금세 복이 굴러올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그래서 고사지낼 때 소머리나 닭머리가 아니라 돼지머리를 사용한다.

돼지는 느긋한 성품이다. 꿀꿀 하는 소리도 느릿하고 움직임도 느리다. 주로 고개를 처박거나 눈을 감고 있고 엉덩이와 주변의 지방층이 두텁다. 한방적으로 보면 수분이 많아 불을 끄는 성질이다. 또 상체의 열을 하체로 내린다.

출산 후 젖이 안 나오는 경우 돼지족발을 삶아먹으면 잘 나온다. 가슴의 열이 맺혀서 젖이 안 나오는 소양인 산모에게 좋은 처방이다. 기사식당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가 바로 돈가스와 제육볶음이다. 돼지고기는 기관지를 좋아지게 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돼지고기를 먹고 배가 아프거나 설사하는 사람은 대개 속이 차가운 음인(소음인 태음인) 체질이 많다.


닭은 뜨거운 성질

닭은 하체가 빈약하고 상체가 웅장하다. 날개가 사람으로 치면 어깨와 팔에 해당한다. 한방적으로 보면 상체로 열을 올리는 성질이 있다.
여름철에 삼계탕을 즐겨 찾는 이유는 땀을 많이 흘려 속이 냉해진 경우 양기를 보충해주기 때문이다. 삼계탕은 인삼 대추 생강 찹쌀 마늘 등 모두 열을 위로 올리는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다.

만일 가슴에 열이 많은 체질이 닭을 먹으면 체하거나 신물이 올라온다. 삼계탕 먹고 배가 아프거나 소변색이 노랗게 진해지면 해로운 것이다. 삼계탕이 받는 체질은 소변이 투명해지고 속도 편안하다.

결국 모든 음식에는 기가 있다. 기의 성질에 따라 먹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이다. 성격이 급하다면 느린 음식을 먹어라. 급한 체질인 양인에게 느린 성질의 돼지가 좋은 이유다. 성격이 느긋하다면 빠른 음식을 먹어라. 느긋한 체질인 음인에게 닭이 좋은 이유다.



한양방의료센터 삶  이경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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