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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목욕법
작성자
시큰둥한
작성일
2010-05-12
조회
5472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목욕법

- 목욕을 하지 않고는 피로회복이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욕을 하는 주된 목적 중의 하나는 피로를 풀고 싶다는 것이다. 운동을 하고 끝내고 난 뒤에 하는 목욕은 무엇하고도 바꿀수 없는
피로 회복법이며, 일이 끝난 후 집에 돌아와서 하는 목욕처럼 상쾌한 일은
없다. 그래서 목욕 없이 피로 회복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한마디로 피로라고는 하지만 그 내용은 복잡하다. 노동이나 더위에서 오는 피로, 과다한 공부 및 수면 부족에서 오는 피로 등 그 내용의 폭은
넓은 것이다.
특히 스트레스 요인이 꽉 들어찬 오늘날의 사회에서 현대인이 받는 피로는, 교통 체증이나 인간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업무에서 받는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복잡한 요소가 얽혀 있다. 그리고 그러한 피로의 축적이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해서 병으로 몰아가기 때문에 피로에 대한 대책은 그 유형에 따라서 세울 필요가 있는 것이다.

- 피로의 세 가지 유형
피로란 도대체 무엇인가 하고 분석해 들어가면 대단히 어려운 문제이지만,
이는 신체의 여러 가지 변화에서 추정된 개념이라 볼 수 있다.
되풀이해서 혹은 계속해서 일을 한 뒤에 오는 결과로서 몸의 활동에 감퇴 현상이 나타나고 그것에 수반한 여러가지 피로 증상이 생기게 된다. 또 그러한 현상이 나타났을 때 일정한 주의를 기울이면 없어지거나 혹은 경감되는 상태를 피로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피로의 연구 역사는 길지만 그것을 결정적으로 해명하는 연구 결과는 아직 없다. 피로를 회복한다는 것은 본인이 자각하지 않은 사이에 진행된 피로,
혹은 위화감이 신체 활동의 균형을 깨뜨린 상태를 개선하는 데에 있다.
따라서 피로 회복을 위한 목욕 방법을 생각하는 경우 자각적 피로를 분류해서 생각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자각적 피로는 그 유형에 따라 육체적인 피로, 정신적인 피로, 신경 감각적인 피로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육체적인 피로회복을 위한 목욕법
43도 정도의 열탕이나 최고온으로 단시간(5~6분정도) 목욕하는 쪽이 신진대사를 더욱 활발히 증진시키고 피로 물질을 잘 배출시킨다는 결과가 있다. 그러나 44~45도에 달하는 최고온욕은 누구나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 그것을 할 수 있는 경우에도 사전에 자기의 건강 상태를 잘 살필 필요가 있다.
물을 뒤집어 쓰는 것도 몸에 좋다. 그것은 혈액을 운반하는 혈관의 활동을 조절하는 혈관 운동신경의 활동을 높이고 혈액 순환을 순조롭게 해서, 역시 피로 물질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육체적인 피로는 먼저 근육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근육통을 느낄 때도 적지 않다. 목욕에는 진통작용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도 효과적이다.
또 육체적인 피로 회복을 위해서는 운동한 후에 마사지를 한다거나, 맥주 등의 알코올 음료를 조금 마신다거나 하는 것을 병행하는 것도 목욕 효과를 크게 하므로 바람직한 방법이다. 욕탕에서 나와 물을 한바탕 뒤집어쓰는 것도 회복 효과를 높이며 목욕 후에 몸을 감싸서 따뜻하게 하고 있으면, 피로를 보다 효과적으로 풀 수 있다.

2. 정신적인 피로회복을 위한 목욕법
정신적인 피로회복을 위해서는 미지근한 욕탕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게 좋다.
다소 미지근한 감이 드는 39-41도의 욕탕에 오랜 시간(15~20분) 푹 들어가 있는 일은 몸의 안정과 진정이라는 휴식 리듬을 만드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인간의 심장이나 폐, 위장 같은 장기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란 두 줄기의 신경계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다. 교감신경이 긴장해서 명령을 내리고 있을 때에 장기는 열심히 일하며, 부교감 신경이 일하기 시작하면 장기는 휴식 상태로 들어간다. 긴장을 풀고 미지근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다는 것은, 부교감 신경이 일할 조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전신의 휴식 상태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미지근한 물은 몸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마음과 몸이 쉬게 되며 정신적인 피로를 풀 수가 있다.


3. 신경감각적인 피로회복을 위한 목욕법
몸과 마음의 피로 이외에 현대인은 신경감각적인 피로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신경 감각적인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몸의 평형 상태를 되찾으면 되지만 그것을 목욕 건강법에 의하여 실천하는 경우, 하루 24시간의 리듬에 맞춰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 번째 사람의 경우는 중온 장시간욕이다.
39-41도 정도의 약간 따뜻한 욕탕 속에 오래 들어가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몸의 마디 마디가 아프다든가 하는 소위 흥분성이 높은 경우, 오랜 시간 편한 자세로 욕탕에 들어가 있는 것은 신경 감각적인 피로를 푸는 데 역시 효과적이다.그러나 이것은 진정작용으로 조화를 되찾는 방법이기 때문에 아침에 이 목욕법을 적용할 수는 없다. 일과가 끝난 뒤라든가 취침 전과 같이 몸의 리듬이 휴식을 향해 있을 때 택할 목욕법인 것이다.

두 번째 사람이 행한 뜨거운 물 샤워는 고온 단시간욕이다.
샤워가 아니고 목욕이라도 좋은데, 42-43도의 좀 뜨거운 욕탕 속에 3-5분 정도
잠깐 들어갔다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목욕법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주고 몸에 흥분적으로 작용을 한다. 말하자면 몸과 마음에 활기를 주어 몸의 조화를 되찾고, 신경 감각적인 피로를 회복하는 목욕법이다. 이 방법은 휴식의 리듬인 때에 취해야 할 목욕법은 아니며, 이제부터 활동을 시작하려는 아침에 이용할 만한 목욕법이다.

이상 둘 중의 어느 쪽을 취할 것인가는 개인의 건강 상태나 기호, 생활 환경 등을 고려하여 그에 맞게 결정하면 좋을 것이다.
 
 

[기타] 건강목욕법, 박환서(도서출판 빛샘, 1994)

쑥비누  [2010-05-12]
목욕도 신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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