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암 부른다
2009년11월5일자 USA투데이지는 전국암연구센터(AICR)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매년 10만명 이상이 비만으로 인해 암에 걸린다는 충격적인 기사를 게재했다.
현재 전국 성인들의 1/3이상이 평균 체중보다 30파운드 이상 더 나가는 비만으로 추산되고 있기 때문에 비만과 암이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매년 10만500명의 비만으로 인한 암환자들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은 역시 유방암으로 한 해 3만3000명이 비만으로 인해 유방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의 뒤를 이어서는 자궁내막선암이 2만700명으로 2위 및 신장암과 직장암이 1만3900명과 1만3200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덴버에 소재한 콜로라도 대학교 암센터의 팀 바이어스 교수는 “비만으로 인해 발생되는 암들은 그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체내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바이어스 교수는 “예를 들어 유방암과 자궁내막선암의 경우 비만인 여성들의 몸에서는 폐경 후에 보통 여성들보다 더 많은 에스트로젠이 분비되어 발암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을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 및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