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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혀를 보면 건강이 보인다.
작성자
메롱
작성일
2010-02-28
조회
4081

혀를 보면 건강이 보인다.

 

건강의 신호등이라 불릴 만큼 예민한 기관 "혀".

혀는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병이 생기면 통증, 색깔, 굳기 등으로 다양한 신호를 보낸다. 때문에 평소에 혀의 색깔이나 굳기, 통증 등을 통해 몸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혀가 선홍색이면 건강하다는 증거

 

혀를 주의 깊게 살펴 보면 몸의 변화를 쉽게 알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할 때 거울을 보고 혀를 체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혀가 선홍색을 띠며 촉촉한 느낌이 든다면 건강하다는 증거이다.

만일 혀의 색이 희미하고 엷을 경우에는 피곤이 쌓여 있거나 수면부족으로 기가 부족하다는 뜻. 반대로 색이 짙은 것은 피의 순환이 좋지 않다는 표시이다.

혀가 마치 지도처럼 얼룩얼룩하다면 과민성 체질이나 어린이들의 기생충증을 의심할 수 있다. 혀를 쑥 내밀어 보면 발그레한 표면에 하얗게 이끼가 낀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설테'라고 한다. 설태는 대부분 음식물 찌꺼기, 타액, 미생물 등 이물질이 쌓여 생긴 것으로 어느정도 정상적인 구강기능을 위해서 필요하다. 하얀색 설태가 얇게 고루 덮여 있으면 건강한 상태이다.

 

그런데 만약 설태가 짙은 회백색을 띠면서 층이 두터워지면 이것은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신호이다. 또한 설태가 노란색이라면 과식으로 인해 변비가 있거나 몸에 열이 가득하다는 증거이다. 설태가 두껍게 껴 있을 경우에는 수분대사가 나빠진 것이므로 기름진 음식이나 단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변비로 숙변이 가득할 때도 설태가 두꺼워 지는데, 변비가 해결되면 도로 얇아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설태가 너무 적어도 문제. 혈액이 부족하거나 몸에 열이 많아 그 열기로 인해 머리가 멍한 상태임을 알려주는 것이다.

 

혀에 통증이 있다? 건강 적신호

 

혀는 통증으로 몸의 이상을 신호한다. 예를 들어 당뇨나 빈혈로 유두가 없어지면 혓바닥이 매끈해져 조그만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고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당뇨 빈혈이 아닌데도 김치 등 맵고 짠 음식을 먹을 때 혀가 아프면 비타민 B12 부족증을 의심할 수 있다.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돌기가 닳아 혀가 매끈해지기 때문. 혀를 잘못 깨물었거나 덴 것이 아닌데 혓바늘 등 혀에 염증이 생겼다면 혹시 피료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은지, 생활습관이 불규칙적이지 않은지, 영양상태에 이상이 있진 않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염증은 특별한 질환을 앓는 경우가 아닌 이상 대부분 별다른 치룡벗이 푹 쉬면 없어지지만 무조건 방치해 두었다가 자칫 큰 병으로 악화 될 수도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1~2주가 지나면 자연 치유되는데, 혀에 생긴 질환이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아프지 않으면서 같은 자리에반복해 생기면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고추, 후추, 겨자 등 매운 음식을 먹으면 통증이 더 심해지므로 삼가고,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할 만큼 곤란한 경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때는 레이저 치료를 받는게 좋다.

혀의 통증과 염증은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물을 많이 마시고, 비타민이나 채소와 과일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맵거나 짠 음식, 뜨겁고 딱딱한 음식은 혀에 상처를 입힐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혀가 굳으면 신경계 이상을 의심해야

 

갑자기 혀가 굳어져서 말을 더듬거나 맛을 느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는 주로 중추신경계통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이 경우 뇌의 자극량을 늘릴수 있는 걷기, 맨손체조 등 운동을 해보고 심하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또 높은 열에 의한 졸도, 의식장애에 의한 경련, 뇌진탕 등에 의해 혀가 굳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 밖에 혀의 움직임으로도 각종 질병을 체크할 수 있는데, 건강한 사람은 혀를 내밀 때 곧바로 뻗어나간다.

 

그런데 한쪽으로 약간 치우치는 경우는 중풍을 의심할 수 있다. 혀의 크기가 큰 것도 기가 부족하다는 증거로 혀가 입안에 꽉 찰 정도로 가득하면 수분대사가 나쁘다는 것이다. 반대로 혀의 크기가 작은 경우는 빈혈이나 몸에 꼭 필요한 수분이 부족한 상태라는 표시이다.

 

건강한 혀 관리

 

1. 하루 세끼 꼬박꼬박 챙긴다.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습관은 혀 건강에 좋다.

야채, 과일은 침이 많이 나오게 하는 혀 건강식품이므로 매일 먹어준다.

담배와 술은 혈관을 수축시켜 영양물질의 공급을 막아 조직의 재생이 늦어질 뿐만 아니라

입안의 침을 마르게 하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2. 혀 안쪽까지 구석구석 닦는다.

 

혓바닥은 물론 혀의 안쪽까지 구석구석 양치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칫솔로 혓바닥을 지나치게 세게 문지르는 것은 좋지 않다. 가볍게 30초 정도만 문질러 준다.

 

 

 

3. 입냄새는 석류즙으로.

 

설태는 입냄새를 유발하는 큰 요인 중 하나이다.

입냄새가 걱정이라면 석류 열매

한 두 개를 부숴 뜨거운 물에 담그거나 가볍게 달인 석류즙으로 혀를 헹구면 한결 나아진다.

석류뿐 아니라 귤, 레몬 등 침이 많이 나오게 하는 신 과일즙도 좋다.

또 평소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도록 한다.

혓바닷  [2010-03-01]
혀바닥에 뭐 난건 피곤해서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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