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T중후군이란?
컴퓨터 단말기를 사용하는 작업을 장시간 계속하면 발생하는 일련의 증상들을 말합니다.
이 증후군은 화면에서 발생하는 자외선과 작은 줄, 불빛의 반짝임(후리커 현상)이 눈에 자극을 주어 생기게 됩니다.
시력장애, 근육피로, 스트레스, 생식기능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즘은 가정에도 컴퓨터가 급속히 보급되면서 VDT증후군에 시달리는 일반인들도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초기증상은 눈의 충혈, 경미한 두통으로 시작하여 점차로 안구의 통증 및 심신피로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생활습관에 주의가 필요하게 되며, 그렇지 못할 경우 6개월에서 일년정도 경과하게 되면 만성화가 되어 머리가 빠지는 탈모현상, 시력감퇴, 소화불량, 만성피로, 감기증세, 여성에서의 생리불순 등의 증상이 생기게 되며, 급기야는 현저한 시력저하가 올 수도 있습니다.
VDT증후군의 예방법은 개인적인 세심한 노력과 절제가 요구되는데, 가령 50분 정도의 컴퓨터작업 후에는 10분 정도 눈을 감거나 먼 곳을 쳐다보는 등의 눈에 휴식을 주는 것이 좋고, 적절한 컴퓨터 주변환경 조성도 무척 중요합니다.
[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컴퓨터 모니터입니다. ]
모니터를 지나치게 밝게 하거나 깜박거리도록 방치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심하면 시력감퇴까지 초래합니다. 게다가 모니터에서는 강한 전자파가 발생해 일부학자는 성 기능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모니터는 눈의 피로와 전자파의 영향을 최소로 줄이기 위해 얼굴로부터 한 팔 길이인 80Cm 정도 떨어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전자파는 거리에 반비례해 급격히 감소하므로 되도록 컴퓨터로부터 1m 정도 떨어져 앉도록 해야 합니다.
또, 목의 긴장을 줄이려면 15도 각도에서 비스듬히 내려다 볼 수 있도록 모니터를 설치해야 하며, 먼지나 얼룩이 진 모니터화면은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므로 항상 깨끗하게 닦아야 하고, 필요하다면 모니터 화면에 무광택 보안경을 장착하는 것도 좋습니다.
[ 조명도 중요합니다. ]
가장 바람직한 조명은 모니터, 키보드, 주변환경의 조도비가 1 : 3 : 10 이 되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즉 모니터는 반사를 일으키는 밝은 빛이나 창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놓아 약간 어둡게 하고, 키보드와 주변환경은 모니터에 비치는 조도에 비해 각각 3배, 10배 정도 밝게 하는 것입니다. 밝은 조명 아래서 모니터를 사용할 때는 모니터 하단의 조정스위치로 모니터 화면 가장자리에 사각형 테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화면을 어둡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
인간공학적으로 설계된 컴퓨터 책상과 의자를 사용해 근육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하며, 키보드 조작 시에는 팔꿈치의 각도가 가장 편한 자세인 85~90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을 위해 하루 4시간 이상, 1회 연속 1시간 이상 컴퓨터를 계속 사용하지 못하게 해야 하며, 키보드 작업은 하루 4만타, 시간당 1만 2천타를 넘지 않게 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