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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오건우가 13일 오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배우 오건우(본명 오세규, 30)가 13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오건우는 이날 오전 대구에서 교통사고로 숨졌고, 시신은 오후에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고인의 유족 측은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대구에 볼일 있어 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가족들이 크게 충격을 받은 상태다"라고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빈소는 아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 오전, 장지는 아직 미정이다.
고 오건우는 2003년 드라마 '사랑의 향기'로 데뷔한 후 2005년 MBC '신돈'에 원나라의 쿤란 태자로 출연했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2'에서도 프로복서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2009년엔 KBS2 '천추태후'에서 거란의 성종 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