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전창걸(43)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밝혀졌다.
15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희준)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개그맨 전창걸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창걸의 '마약 혐의'는 탤런트 김성민 마약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검찰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김성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창걸이 김성민에게 대마초를 건넨 혐의가 언급됐다. 더불어 전 씨의 대마초 흡연 사실도 드러났다.
한편 지난 1991년 개그맨으로 데뷔한 전 씨는 최근 OCN 사극 '야차'에 출연이 확정된 바 있다.
하지만 15일 전 씨의 대마초 사건이 수면 위로 오르면서 OCN 측은 혐의가 확정될 경우 전창걸을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킬 거란 입장을 밝혔다.
2010년 연예계 마약 스캔들의 첫 시작은 배우 김성민이었다. 지난 3일 필로폰, 대마초 소지 및 상습 투약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됐다.
이어 김성민 마약 사건이 터지고 이틀 뒤 가수 크라운 제이(본명 김계훈)가 국외 체류 중에 대마초를 구입해 피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크라운 제이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 있는 자택에 머물면서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출처=전창걸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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