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미스터리 멜로’로 사랑받고 있는 MBC 수목 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에서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정신과의사 김진서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혜수가 리얼리티 넘치는 감정 연기와 뛰어난 캐릭터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어제 방송된 7회에서 극중 윤희(황신혜 분)의 아버지 이준희에 의해 아들 민조가 납치된 장면에서 선보인 아이를 유괴당한 엄마의 절박한 심정과 그런 긴박한 상황을 두고도 윤희를 두둔하며 태연한 태도를 보이는 남편 상현(신성우 분)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배신감을 온몸으로 연기하는 등 손짓 하나 표정 하나까지 완벽하게 ‘김진서’가 되어 열연을 펼친 김혜수 연기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 것.
특히, 서로에 대한 복잡 미묘한 감정에 사로잡혔던 진서와 상현이 제부 앞에서 우회적인 말싸움을 벌이며 서로에게 흠집 내기를 하다가 급기야 상현이 진서가 쓴 책을 찢고, 진서가 상현의 박사 학위증을 찢는 등 실제 부부싸움을 연상케 하는 리얼한 상황 묘사와 부부갈등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안방극장 주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곧바로 김혜수에 대한 연기 호평으로 이어졌다.
방송이 끝나고 게시판에는 “아이를 잃고 이성을 잃은 뜨거운 모성애가 정말 가슴으로 느껴지는 연기 였어요”, “김혜수씨 엄마역할 정말 마음에 와 닿아요. 실제아이의 엄마처럼 모정연기 잘 하시네요^^”, “김혜수의 리얼한 연기를 통해 사람이란 게 직업이나 사회적 지위를 떠나서 모두 다 한꺼풀 벗기고 속살이 드러나면 이 드라마 속 부부들처럼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소름 돋는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멋진 연기자인 듯, 이성과 감성을 자유롭게 오가는 김혜수씨의 완벽한 연기에 찬사를!!”, “김혜수씨의 연기가 이 드라마의 매력을 한층 높여주는 것 같군요.지루한줄 모르고 봅니다~ 다음회가 더 기대가 되네요”, “김혜수씨 연기가 두말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정말 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의문의 죽음을 둘러싼 하나의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인간 내면 깊숙한 욕망의 치밀한 심리 묘사와 감각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끊임없는 호평을 받고 있는 MBC <즐거운 나의 집>은 24일(수) 밤 9시 55분 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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