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데일리 메일은 최근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제60회 미스월드 선발대회’ 왕관이 엉뚱하게 미국의 알렉산드리아 밀스(18)에게 돌아갔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가 열리기 전부터 노르웨이 대표로 출전한 마리안 비르케달(23)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고 말한 이 신문은 비르케달은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도 참가, 상위에 입상한 바 있어 누구나 그녀의 '미스 월드' 등극을 의심치 않았다는 것.
그런데 비르케달은 톱 5에도 들지못해 의혹이 일게 됐다는 것인데, 이는 노르웨이가 중국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반체제 인사 류사오보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