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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허각, 존박 제치고 '슈퍼스타K2' 우승 확정
작성자
도라에몽
작성일
2010-10-22
조회
8758



  '제2의 서인국은 허각!'

허각(25)이 엠넷 스타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2' 에서 134만 여 명 중 '최후의 1인'이 됐다.

허각은 22일 오후 11시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슈퍼스타K2' 결승 무대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존박(22)을 제치고 우승자로 선정됐다.

이날 허각은 사전 온라인 투표와 심사위원 점수 등에서 존박을 압도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심사는 지난 21일 마감된 사전 온라인 투표 10%와 심사위원 점수 30%, 시청자 문자 투표 60%를 합산해 점수순으로 순위를 가려 우승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허각은 존박과 함께 두가지 미션으로 경합을 벌였다. 첫번째 미션은 두 후보자가 평소 가장 자신있어 하는 노래로 무대를 꾸미는 것. 허각은 김태우의 '사랑비'를, 존박은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불러 자신의 노래 실력을 뽐냈다.

두번째 미션은 히트작곡가 조영수가 만든 신곡 '언제나'를 본인들의 개성에 맞게 부르는 것이었다. '언제나'는 '슈퍼스타K2' 최종 1인에게 데뷔곡으로 주어지는 노래 선물. 이날 두 사람은 저마다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로 노래를 열창,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허각의 열창에 심사위원들은 극찬으로 화답했다.

'취중진담'을 부른 존박에게 이승철은 "보컬은 날로 세련되지고 있다. 노래에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고, 엄정화는 "음정도 정확하고 노래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고 호평했다.

허각이 '언제나'를 부른 뒤에도 이승철은 "신곡을 발표하는 데뷔 무대같았다. 이땅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노래가 인스턴트화돼가고 있다. 하지만 허각은 음반 나올 때 복근 운동하는 가수가 아니라 노래로 승부하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도 했다.

최종 우승자인 허각은 상금 2억원을 비롯해 음반 발매, 데뷔까지 엠넷에서 모두 지원받게 된다. 또 연말 엠넷 시상식 '2010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출연 기회도 얻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재인·강승윤·박보람·김소정·김지수·앤드류 넬슨 등 톱 11이 모여 특별 무대를 꾸며 '슈퍼스타K2'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또 지난해 '슈퍼스타K' 준우승자인 조문근이 고향인 이날 무대에 올라 자신의 가수 데뷔 신곡 을 첫 공개해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이 외에도 SG워너비, 타이거 JK, 최송현 그리고 '슈퍼스타K' 출신 박세미가 속한 쥬얼리와 길학미 등이 생방송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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