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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이돌 세상 전라도… 美女배우 천국은 대구경북?
작성자
도로시
작성일
2010-09-23
조회
6633



[오나래 기자/사진 bnt뉴스 DB] 민족의 대명절 추석연휴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 들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부모님과 친지들 얼굴 한 번 뵙고자 너도나도 고향으로 떠났다 귀경길에 오르는 이 시점, 스타들도 비단 예외일 수 없다. 이쯤되면 스타들의 고향이 궁금해지기 마련.

연예계에는 다양한 지방출신의 스타들이 있다. 터프한 남자 싸이먼디의 고향 부산부터 아이돌 배출의 수맥(?)이 흐르는 듯한 전라도 지역까지, 지역별로 가지각색 특색이 있어 더욱 눈길을 끄는 스타들의 고향을 분석해봤다

✔ 부산경남…분야막론 ‘끼’ 있는 스타들 대거 포진!



부산을 중심으로 한 경남지역은 가수, 개그맨, 배우 등 연예계의 각종영역을 막론하고 스타들이 포진해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우선 ‘아이돌라인’에는 2PM 우영-택연, 2AM 창민, 2NE1 산다라 박, 애프터스쿨 리지, 씨엔블루 정용화-종현, 싸이먼디, 제국의 아이들 동준 등(이하 부산)이 있다.

엣지있는 ‘배우라인’에는 김혜수, 김민준, 송선미, 장혁, 최지우, 박시연, 공유, 장혁, 이준기, 박해진, 강지섭(이하 부산)을 비롯 송강호, 이민기(이하 김해), 강동원(창원)을 들 수 있다.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하는 ‘개그맨, MC 라인’에는 이경규, 김태현, 올라이즈 밴드 우승민, 신봉선, 정가은, 정형돈(이하 부산), 강호동(진주)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 대구경북…미녀 여배우 대거 포진 ‘눈길’

대구를 중심으로 한 경북지역은 특히 미녀배우들의 집중적인 포진이 눈길을 끈다. 우선 대구(손예진, 송혜교, 엄지원, 김선아, 문채원, 손태영)을 비롯 김천(송윤아), 울산(김태희), 진주(고아라) 등이 있다. 대구는 미녀의 도시라는 말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 전라도…아이돌... 그리고 연기파?

전라도는 유독 아이돌 가수들의 포진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 고장. 동방신기 유노윤호, 카라 구하라, 빅뱅 승리, 원더걸스 유빈(광주)을 비롯해 소녀시대 태연-서현, SS501 김규종(전주), 슈퍼주니어 동해(목포), 신화 이민우(남원) 등이 이곳 출신이다. 또한 문근영, 박신혜, 박철민, 오정해 등 연기파 배우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 충청도…능청파 VS 점잖은파?

충청도는 능청파와 반듯해 보이는 점잖은 파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충청도 양반’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점잖은파’에는 서경석과 신승훈(이하 대전), 김성주(청주) 등이 있으며 ‘능청파’에는 장동민, 이영자(이하 아산), 남희석(보령), 태진아(대전) 등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슈퍼주니어 예성, 권상우, 장윤정 등이 충청도 출신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 강원도…의외의 인물들, 리포터들의 고향?

강원도는 의외로 연예정보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인 리포터들이 포진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군 복무 중인 VJ출신 붐(영월)과 섹션 리포터 박슬기(원주),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각종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안혜경(평창)이 대표적.

그 외 원빈(정선), 슈주 김희철(횡성), 김C(춘천), 김래원, 김서형(이하 강릉) 등 이미지와는 대조적인 고향 출신인 이들도 눈에 띈다.  

✔ 그렇다면 스타들, 실제로 고향방문 많이할까?

MBC 예능 ‘뜨거운 형제들’에서 맛깔나는 부산 사투리를 선보여 인기를 얻은 그룹 슈프림팀 싸이먼디는 추석 당일 고향을 방문했다고. 소속사 관계자는 연휴전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싸이먼디는 뜨거운 형제들과 팀 스케줄(슈프림팀)로 인해 추석 당일에만 고향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역시 부산출신으로 최근 귀여운 사투리로 남성팬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는 애프터스쿨 리지역시 이틀정도 고향집을 방문했다고 전해진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리지 외 다른 멤버들, 그리고 한솥밥을 먹고 있는 손담비도 도 2~3일 고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 구하라를 제외하고는 모두 집이 서울출신이라는 카라. 소속사 관계자는 “원래 추석 이후 9월 말께 앨범내고 4주간 국내 활동 후 10월 말 넘어갈 계획이었는데 승연이 다치면서 뜻하지 않게 여유로운 추석이 될 것 같다”며 “11월부터는 일본에서 앨범이 나오는데 추석연휴 기간에는 개인활동 및 휴식을 취하고 건강회복을 해 추석 이후부터 조금씩 팀 안무연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장근석과 ‘메리는 외박중’에 캐스팅된 문근영. 광주 출신으로 유명하지만 이번 추석에는 고향집을 방문할 수 없었다. 바로 연극 ‘클로저’에 출연 중이기 때문. 소속사 측은 “당분간 문근영은 연극공연에만 전념할 것이며 신언니 촬영차 2010년 1학기를 휴학한데 이어 2학기에도 휴학 후 ‘메리는 외박 중’ 촬영에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들의 고향에 대해 취재하면서 의외의 특색을 찾을 수 있어 이채로웠다. 이렇듯 다양한 지역 출신, 다양한 끼를 지닌 사람들이 만나는 곳이기에 연예계는 더욱 더 흥미롭고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세상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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