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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2’ 김그림 김소정 이보람 탈락 눈물 ‘펑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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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j2 |
작성일 |
2010-09-18 |
조회 |
6029 |
Mnet ‘슈퍼스타K2’에서 김그림 김소정 이보람이 아쉽게 탈락했다.
9월 17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2’에서 세 탈락자는 아쉬움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다음 단계로 진출하지 못한 슬픔이기도 하고 그간 정들었던 다른 도전자들과의 작별의 아쉬움이기도 했다.
처음으로 TOP11멤버 중 탈락하게 된 이보람은 강한 외모와는 달리 약한 모습을 보이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나 이보람은 “저 여린 여자에요”라며 재치있게 응수했다. 이어 “쉴 때도 음악을 했다. 음악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김소정은 “무대에 대한 후회는 없다. 그러나 친구들과 헤어진다는 사실에 감정이 북받쳤다”며 굵은 눈물을 쏟아냈다.
특히 예선부터 태도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는 김그림은 “내가 이렇게 훌륭한 친구들과 함께 한 것이 최고의 영광이다”며 “여기 올라오면서 내 욕심으로 인해 상처를 줬던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싶다. 미안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그림은 “이 무대가 내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밝히며 웃음지어 보였다.
탈락자들의 뒷모습은 아름다웠다. 결과에 승복하고 합격자들을 진심으로 축복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보람은 TOP11의 연장자였던 허각에게 “항상 장난식으로 말 툭툭 던지지만 옆에서 챙겨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허각도 이보람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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