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지나치게 겸손한 발언으로 망언 리스트에 올랐다.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다큐 1박 2일 지리산 둘레길을 가다'편이 방송됐다.
이승기는 '아름다운 청년 이승기의 아름다운 여행'이라는 주제로 둘레길을 여행하던 중 잠깐 쉬려고 찾은 정자에서 과거 '1박2일' 스태프의 친할머니와 우연히 만났다.
이승기는 할머니에게 카메라를 보고 손자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라고 권했다. 이에 할머니가 "보기 싫은 사람이 나와서 어떡해. 예쁜 사람이 나와야지"라며 거절하자 이승기는 "저도 그렇게 보기 좋은 얼굴은 아니에요"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이승기가 보기 좋은 얼굴이 아니면 누가 보기 좋은 얼굴이냐" "겸손함이 지나쳐서 망언수준이다" "내 눈엔 이승기가 제일 잘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