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0억원'을 자신했던 비의 의류브랜드 '식스투파이브(6to5)'의 가격이 창고정리 수준까지 하락한 것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거품이 꺼진 것'이라며 냉랭한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비는 지난 2008년 2월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제이튠크리에이티브'를 통해 20억원이 넘는 모델료를 받으며 의류 브랜드 '6to5'를 런칭했으나, 매출은 금세 하락했고 결국 지난 5월 일부 매장과 재고를 MCM, 막스앤스펜서를 취급하는 의류업체 '성주 DND'에 넘기기에 이르렀다.
더구나 손해를 본 투자자가 비를 고소하면서 상황은 더더욱 악화됐다. 비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횡령혐의'로 지난 4월 고소를 당한 상태다.
이어 비가 디자인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폭로돼 '6to5'는 브랜드 정리 수순을 밟는 처지가 됐다. 인터넷으로 거의 '땡처리' 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하자 네티즌들은 각 포털 사이트에 "먹튀...그 뒤로 달라보인다" "진짜 가는 건 한방이구나" "진짜 완전 대몰락의 수순을 밟고 있다" "3만 3000원이었던 목걸이를 5000원에 파네" 등 댓글을 달며 실망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비는 드라마 '도망자' 의 해외 촬영이 끝날 때까지 귀국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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