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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다미에 |
작성일 |
2010-08-08 |
조회 |
5464 |
[JES 양지원]
연 예계엔 '바람 잘 날'이 없다. 하루가 멀다 하고 사건·사고가 벌어진다. 귀신 체험도 그 중 하나다. 가수가 녹음실에서 귀신 목소리를 듣거나, 공포 영화 촬영장의 귀신 목격담은 심심치않게 들려오는 연예계 괴담이다. 영화나 노래의 홍보 수단으로 과장된 이야기가 대다수다. 하지만 간혹 사실감 있는 이야기로 등골이 오싹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연예인의 공포 체험은 재미와 오싹함을 동시에 전해준다.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연예가 괴담 베스트 7을 엄선해 소개한다.
○티아라, 귀신과 함께 숙소 생활
걸 그룹 티아라는 최근 일곱 멤버 중 세 명이 숙소에서 귀신을 목격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데뷔를 준비하던 2008년 막내 지연이 거실에서 자던 중 옷걸이 위에 무릎을 감싸고 앉은 소년을 목격한 것. 얼마 뒤 리더 은정 또한 같은 자리에서 깡마른 아저씨가 서 있는 모습을 보면서 멤버 전체가 공포에 휩싸였다.
지연은 "처음엔 나만 귀신을 본 줄 알았는데, 언니들의 귀신 목격담도 이어져 숙소를 옮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연은 이사 이후에도 섬뜩한 느낌에 계속 시달린다고 했다. 그는 "양치질을 하다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발밑을 봤는데 남자의 발이 있었다. 비명을 질러댔더니 슬그머니 사라졌다"고 말했다.
○장나라, "오빠도 보여?"
장 나라는 신기가 있는 탓인지 괴담 체험이 잦은 연예인이다. 2003년 여름 지방 행사를 위해 심야에 매니저와 함께 국도를 지날 때 겪은 일은 공포 영화 소재로도 손색이 없다. 당시 장나라의 매니저 심상민씨는 졸음을 쫓으며 운전을 하던 중 자동차 보닛에 처참한 모습으로 매달린 남성을 목격했다. 너무 놀랐지만 잠든 장나라를 위해 입을 꾹 다물었다. 하지만 뒷좌석에서 들려온 장나라의 "오빠도 보여?"라는 목소리에 길가에 차를 세울 수밖에 없었다.
심상민씨는 "차를 세운 뒤 그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원망스러운 듯 바라보더니 조용히 사라졌다. 더 무서운 건 장나라도 똑같은 장면을 본 점"이라고 전했다.
○정형돈, 화재 참사 원혼이 사는 호텔
정 형돈은 2006년 지방의 한 호텔에서 오싹한 경험을 했다. 행사를 마친 뒤 동료들의 술자리 제의를 뿌리치고 호텔 11층의 숙소에 와서 잠을 청했지만, 쉴새없이 복도에 울려퍼지는 발소리에 잠이 들지 못했다. 문을 열었지만 아무도 없었다. 얼마 후 옆방에서 물소리가 심하게 들려왔다. 결국 잠을 설쳤다. 이튿날 아침 정형돈은 호텔 직원에게 항의했지만, "어제 11층엔 정형돈씨만 투숙했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알고 보니 그 호텔은 과거 대형 화제 참사가 있었던 여관을 헐고 지은 건물이었다. 정형돈은 "그 날 이후 지방 행사를 다닐 때 절대 혼자 잔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신영, 극장 무대를 뛰어다니는 아기 귀신
김 신영은 2003년 개그맨 데뷔 시절 서울 대학로 소극장에서 평생 잊지 못할 무서운 경험을 했다. 밤늦게 공연을 마치고 무대에 침낭을 깔고 잠을 자던 그는 무대 뒤에서 쿵쿵 거리는 발소리에 잠이 깨 소리나는 쪽을 바라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커튼 밑으로 아기 발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던 것. 김신영은 "커튼 사이로 보인 얼굴에 기절하다시피 했다. 눈과 입의 위치가 바뀐 얼굴이었다. 요즘도 그 모습을 떠올리면 다리에 힘이 풀린다"고 회상했다.
○선우재덕, 제주도 5·16도로의 교통사고 원혼
선우재덕은 2008년 제주도에서 촬영을 마치고 5·16도로를 통과하던 중 혼령을 목격했다. 5.16도로는 숲이 우거져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지만,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해 귀신 출몰설에도 휩싸이는 길이다.
선 우재덕은 "갑자기 여덟 살 정도로 보이는 꼬마가 도로 한가운데로 뛰어나와 브레이크를 밟았다. 너무 놀라 차에서 내려 그 아이에게 다가갔다. 소년은 얼굴에 순진한 미소를 띄고 있었지만 손에는 도끼를 들고 있었다. 살기를 느껴 차로 돌아와 조수석에서 자고 있던 친구를 깨웠다. 친구와 함께 돌아봤을 때 아이는 사라지고 없었다"고 말했다. 선우재덕은 이튿날 지역 주민으로부터 "그 곳에서 교통 사고를 당한 아이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원혼임을 깨달았다.
○장효인, '개그콘서트' 귀신 목소리 소동
2007 년 KBS 2TV '개그콘서트'는 귀신 목소리 소동에 휩싸였다. '삼인삼색' 코너의 인터넷 다시보기에서 장효인이 대사를 할 때마다 "그렇구나"하고 희미하게 맞장구치는 소리가 들렸던 것. 하지만 녹화 및 방송 당시엔 이런 목소리가 전혀 없었다. 연출자나 동료 개그맨의 목소리도 아니었다. 장효인은 "일정한 톤으로 나와 대화하는 것처럼 나직하게 들렸다. 섬뜩한 음성이었다"고 회상했다.
○장윤정, '어머나'에 얽힌 발자국 소리
장 윤정은 2004년 데뷔를 앞두고 '어머나'를 녹음할 때 정체불명의 발자국 소리에 녹음 중단 소동을 겪었다. 조명을 끄고 녹음하던 그는 누군가 지나가는 발자국 소리와 앞을 스쳐가는 듯한 괴이한 느낌에 노래를 멈췄다. 하지만 녹음실에 함께 있던 사람들 모두 아무것도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장윤정은 "선명한 발소리였다. 문을 뚫고 내 앞으로 다가오는 느낌도 들었다. 너무 무서워 한 동안 녹음실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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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란 아역 스타는??잘 나가는 유승호 장근석 이 둘다 아역출신 배우들 누가 더 잘 자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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