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가 차량화재사고를 당해 긴급대피한 사실이 밝혀져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지난 16일 오후 SBS 주말드라마 ‘가문의 영광’의 촬영을 마치고 경주에서 일산 세트장으로 이동하던 중 윤정희가 타고 있던 벤에서 갑자기 불길이 솟아오르는 화재가 발생했다.
윤정희 매니저에 의하면 괴산휴게소를 약 3km 가량 앞두고 가던 중 차량에서 연기를 발견했고, 휴게소에 도착해서 보니 차량 아래쪽에 불이 붙어있어 긴급히 타고있던 윤정희와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이 피신한 뒤 소화기로 불을 껐다.
당시 윤정희는 밤샘 촬영으로 인해 잠을 청하고 있었으며 매니저 및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뒤 윤정희는 충북 괴산휴게소에서 택시를 타고 ‘가문의 영광’ 일산 세트장까지 이동했다.
윤정희 측은 "당시 많이 놀랐지만 인명 피해가 없어 다행이었다. 드라마도 잘 되고 있는 만큼 이번 불을 오히려 좋은 의미로 받아들이려 한다"고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내 보였다.
한편, 20% 중반의 시청률로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가문의 영광'은 당초 예정보다 4회 연장된 54회로 종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