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의 연극 데뷔작 '클로져(CLOSER)'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 속 문근영은 무언가를 갈구하는 듯한 표정에 냉정함을 표현하며 묘한 매력을 선사한다. 얼마 전 종영된 '신데렐라 언니'에서 보여준 냉소적이고 독한 이미지와 달리 차갑지만 슬픔과 열정을 간직한 듯한 이중적인 눈빛이 눈길을 모은다.
문근영은 데뷔 10여 년 동안 차기작이 언제나 기대되는 실력파 배우로 꾸준히 사랑 받아왔다. 그녀는 연기 변신에 성공한 '신데렐라 언니' 이후 차기작으로 무대를 택하면서 그녀의 필모그레피에 연극 한편을 추가하게 됐다.
문근영이 맡은 '앨리스'는 섹시하지만 오만해 보이는 인물이다. 쿨한 것 같지만 사실은 작은 것에 쉽게 상처받고, 뜨거울 것만 같지만 마음이 돌아서면 한없이 냉정한 이중적인 여자다.
더욱이 자유분방해 보이지만 속은 아주 여리고 로맨틱한 사랑을 기다리는 열정적인 인물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문근영의 또 다른 변신이 기대된다.
문근영의 상대역으로는 뮤지컬, 연극,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며 주목 받고 있는 엄기준이 출연한다.
네 남녀의 격정적이고 매혹적인 사랑을 적나라하면서도 쿨하게 그려낼 연극 '클로져'는 문근영, 엄기준 외에도 신다은, 이재호가 더블 캐스팅 돼 열연을 펼친다. 오는 8월 6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아트윈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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