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김희지 기자] 22일 진행된 '드림콘서트' 에서 일부 팬들이 2PM의 무대에 '박재범' 을 연호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PM은 무대에서 WITHOUT YOU 와 DON'T STOP CAN'T STOP을 선보였으나 대부분의 팬덤들은 2PM이 아닌 박재범을 연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드림콘서트에 갔던 한 팬은 " 노래를 부를 때 뿐만 아니라 2PM멤버 택연이 사회를 볼 때에도 다들 무응답이었다"고 밝혔다.
애초 드림콘서트에 2PM이 출연한다는 것이 알려지고부터 각종 팬덤 게시판과 사이트에는 '2PM 텐미닛 재연 예고' 라는 게시물이 유포된 적 있어 이번 드림콘서트에서 일명 '텐미닛 사건'이 다시 재연된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텐미닛 사건' 은 2008년 드림콘서트에서 소녀시대가 나왔을때 일부 팬덤들이 연합해 응원을 하지 않고 침묵한 사건을 말한다.
이외에도 이번 드림콘서트에서는 소녀시대 팬덤과 슈퍼주니어 팬덤의 자리싸움 등 분쟁이 일어 일각에서는 팬덤간의 싸움을 부추기는 드림콘서트를 폐지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재범 “다른분들 무대에 제이름 외치지 마세요”
그룹 2PM 전(前) 멤버 박재범이 팬들에게 특별한 부탁을 했다.
재범은 5월 24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다른 분들 무대 설 때 제 이름 외치지 마시고 제가 무대 서면 그 때 외쳐주세요"라고 적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서울 성산2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드림콘서트에서 2PM의 무대에 일부 관객들이 "박재범"을 연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재범은 할리우드 영화 '하이프네이션' 촬영 일정으로 오는 6월초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박재범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는 당부와 함께 트위터에 "믿어요, 걱정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