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백지현 기자/사진 임세영 기자]
배우 김남길이 한가인과의 베드신이 없다며 “감독님께 조르는 중이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5월 19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극본 김재은 이도영 김성희/연출 이형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 속에서 보여줄 러브신에 대해 밝혔다.
김남길은 이날 진행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상대배우 한가인과 오연수와의 애정신 촬영은 진행된 상태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아직까지 가인씨랑도 그렇고 연수누나랑도 그렇고 애정신을 찍기까지는 더 많은 분량이 남아있다. 오연수씨랑은 격정적인 사랑을 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 과정을 어떻게 풀어나갈지는 고민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김남길은 이어 “한가인씨랑은 진한 애정신은 없는 것 같다”며 “가인씨랑 베드신 찍고 싶다고 감독님께 조르는 중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 비담 캐릭터를 통해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준 김남길은 ‘나쁜남자’에서 어린시절 모든 것을 갖춘 재벌가의 아들로 입양됐다가 파양된 상처로 해신그룹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심건욱을 연기한다. 심건욱은 완벽한 바디, 치명적 미소와 악마적 카리스마로 모든 여자들을 빠져들게 만드는 절대매력의 소유자다.
한편 아슬아슬한 권력의 줄타기 위에서 치밀하게 자신의 운명을 바꿔가는 이들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파격적인 격정멜로 ‘나쁜남자’는 ‘상두야 학교가자’, ‘눈의 여왕’,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통해 흡인력 있는 연출력과 스타일리쉬한 영상을 보여줬던 이형민PD의 기대작이다. ‘나쁜남자’는 오는 5월 26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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