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오는 5월 3일 현역으로 군입대 날짜가 최종 확정됐다.
이준기는 지난 12일 군입대 통보를 받았지만 영화와 드라마 촬영, ‘2010 상하이 엑스포’ 홍보 대사 등의 공적인 일로 인해 연기 신청을 했다. 하지만 28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통보를 받았고 5월 3일 입대를 최종 결정했다.
이준기는 이전부터 군입대는 당연히 이행해야 할 국방의 의무로 여겨왔지만 국가적인 약속과 제작사 그리고 팬들과의 약속으로 인해 입대시기 연기를 신청한 것이라고 소속사는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준기씨는 현재 주어진 결정을 충분히 존중하고 있고 진행중인 일을 마무리 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관계자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 "이준기씨가 팬분들과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입대의 과정을 나누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이준기는 “남자로서 더 깊고 단단해지는 시기로 현역군입대의 시기를 늘 생각해왔다”며 “때가 되면 국방의 의무를 지는 평범한 남자로서의 시간을 기대한다”고 심정을 전했다.
한편 이준기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군복무에 임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주혜진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