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그룹 2PM의 전멤버 재범의 연예계 복귀 소식에 JYP는 떨고 있을까?

14일 재범이 영화 '하이프네이션'에 출연하게 돼 오는 6월쯤 국내에 입국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그는 본격적으로 연예계 복귀를 코앞에 뒀다.

그렇다면 재범의 복귀에 촉각을 곤두세울 이는 누굴까. 지난 2월 재범을 '사생활 문제'로 2PM에서 영구탈퇴 시킨 바 있는 JYP다.

재범의 복귀는 JYP에게 걸림돌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월말 싱글 음반으로 활동할 2PM이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재범과 2PM - JYP의 대결이 본격화됐다.

2PM이 계획한대로 4월말 가요계로 복귀한다면, 재범이 국내로 발을 내딛는 시기인 6월에는 그들의 활동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나 끝나갈 무렵이 될 것으로 보인다. 2PM이 음반활동을 마무리한다고 해서 재범과의 대결이 끝나지는 않는다.

이는 2PM 멤버들이 개별적인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현재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예능과 드라마다. 지금까지 이들 프로그램이 조기종영 또는 이들의 하차가 거론되고 있지 않고 있어 재범과의 대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재범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영화촬영에 들어가니 끝물에 다다른 2PM보다는 활동과 관심의 여파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재범사태 후 수개월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재범이기에 그 관심도는 2PM보다 월등히 높아질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재범과 2PM - JYP, 이들은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대결구도를 펼치게 됐다. 지난 2월 재범의 탈퇴와 관련해 JYP가 거론한 '사생활 문제'에 대해 재범은 한마디 대꾸도 없이 연예계 복귀를 목전에 뒀다. 현재 그 모습이 아주 당당하다.

재범이 만약 JYP가 언급했던 '심각한 사생활 문제'가 있었다면, 이같이 당당히 연예계 복귀로 국내에 발을 딛으려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2PM과 JYP는 재범의 복귀에 탐탁치 않을 것이다. 그리고 당당히 돌아올 재범의 모습에 떨고 있지는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