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인 아닌 '두아이 아빠'라고 뒤늦게 밝혀 화제를 모은 박상민이 축복속에서 결혼을 마쳤다.
박상민은 7일 낮 12시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87세 연하의 신부 김 모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박상민은 2일 신부 김씨 사이에 이미 6세와 4세인 두 딸이 있다는 사실과 함께 ‘가짜 박상민’ 사건 등 결혼 계획을 세울 때마다 불미스런 일이 생겨 결혼을 미뤄왔다고 밝힌 바 있다.
개그맨 김한석과 컬투가 공동으로 사회를 맡은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박상민의 고교 시절 은사가 했다.
유리상자와 장윤정, 유키스가 축가를 불렀고 홍경민과 브라이언, SS501의 김형준, 박현빈 등 후배 가수들은 신랑 들러리로 나섰다.
연예계 마당발답게 이날 결혼식에는 윤수일 태진아 송대관 인순이 강원래 박미경 티맥스 김종민 하리수 유재석 박명수 등 가수에서 방송인, 연기자까지 분야와 연령을 망라한 많은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한편 박상민은 결혼식에서 신부를 맞는 순간에 트레이드마크인 선글라스를 벗어 하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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