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가 친언니조차 2PM 택연과의 스캔들을 의심한다며 억울한 마음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2'(이하 패떴2)에서 윤아와 옥택연은 미션에 따라 같은 차를 타고 약속장로 이동했다.
이후 소녀시대 윤아가 2PM 택연과의 스캔들로 겪은 마음 고생을 택연이 모는 승용차 안에 단 둘이 앉은 자리에서 후련하게 털어놨다.
옥택연은 윤아를 위한 따뜻한 캔커피를 준비하는 등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함께 쇼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춘 뒤 스캔들에 휘말렸던 두 남녀는 잠시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이내 두 사람은 얼마전 인터넷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었던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아가 루머의 근원지 역할을 했던 반지를 내보이며 "소녀시대 전원이 기념품으로 맞춘 반지"라고 강조했고, 택연도 바로 자신의 손가락을 카메라 쪽에 들이대며 "부모님에게 받은 반지다. 한 눈에 봐도 윤아의 반지와는 다르지 않냐"고 맞장구를 쳤다.
두 사람은 "스캔들 이후 팬들에게 욕을 먹었다"고 입을 모았고, 윤아는 "심지어 친언니까지 '너 진짜야'라고 묻더라"며 "스스로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그동안의 스캔들에 대해 확실히 확실히 대못을 박았다.
택연과 윤아는 '패떴2'에서 윤상현, 김원희, 지상렬, 신봉선, 조권 등과 함께 새로운 포맷으로 SBS 일요일 간판 예능의 전통을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