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 권모씨가 이병헌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한 법원 판결이 내달 18일 나올 전망이다.
21일 서울중앙지법원은 "원고 권씨의 잠적으로 연락이 닿지 않아 변론 없이 판결을 선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비자 만료로 인해 캐나다로 돌연 출국한 권씨는 현재까지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의 경우처럼 소송을 제기한 측이 계속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재판부와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원고 패소 판결이 내려지게 된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 20일 밤 8시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를 방문해 자신을 상습도박 혐의로 고발한 옛 연인 권모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한 고소인과 권씨로부터 상습 도박 혐의로 고발돼 피고소인 자격으로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조사에 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