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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가요대축제, ‘샤이니 방송사고’ 네티즌 쓴소리 제기
작성자
Dana
작성일
2009-12-31
조회
6931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지상파 3사의 연말 시상식의 볼거리와 이슈에 못지않은 논란이 네티즌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30일 있었던 KBS 가요대축제에서의 샤이니 방송사고가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30일 서울 KBS홀에서 황수경, 한석준, 김경란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2009 KBS 가요대축제'에서는 2009년을 빛낸 가수들이 히트곡뿐만 아니라 고(故) 마이클 잭슨 추모공연, 선후배가 함께하는 무대 등을 선보였다.

특히 샤이니(SHINee, 온유 종현 키 민호 태민)는 '링딩동'(Ring Ding Dong) 리믹스 무대를 선보이던 도중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방송사고를 겪었다. 태민의 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

태민을 포함한 샤이니 멤버들은 크게 당황하지 않고 춤과 노래를 이어갔고 다행히 다음 파트부터 태민의 마이크가 다시 작동해 샤이니는 무사히 무대를 마무리 했다.

팬들은 "갑자기 마이크가 안 나와 너무 놀랐다" "멤버들이 열심히 준비 했을 텐데 속상하다" "사전에 마이크 상태에 더 신경 썼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올 한해 가요계를 총 결산한 2009년 KBS 가요대축제은 선후배 가수들이 함께 꾸민 공동무대로 세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그룹 2PM의 '어게인 & 어게인'이 2009년 최고의 히트곡으로 선정됐다. 

멤버 준수는 수상 소감을 밝히던 중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고 결국 택연이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짧게 말했다.

이어진 앵콜 무대에서 2PM은 택연을 필두로 멤버 전원이 객석으로 뛰어내려가 팬들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을 연출했으며, 멤버 전원이 옷을 찢는 일명 '찢PM'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을 설레게 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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