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특집극 '선덕여왕'이 '비담의 난' 이후 최후를 맞는 비담과 덕만을 죽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오는 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1일 '선덕여왕' 홈페이지 현장포토를 통해 긴머리를 늘어뜨린 비담이 분노에 찬 표정으로 자신을 막아서는 병사들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덕만의 믿음을 끝내 지키지 못해 폭주하고 마는 비담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한 덕만의 최후의 모습도 공개됐다.
절벽 위에서 신국을 바라보며 조용히 생을 마감하는 덕만의 곁엔 비담이 아닌 충신 김유신(엄태웅 분)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마지막회에 앞서 21일 방송되는 '선덕여왕'에서 비담은 덕만이 자신을 척살하려 했다는 오해로 분노하고 염종의 또다른 정치적 유혹에 빠져 덕만에 대한 배신감으로 분노하고 미실파의 수장으로 반란을 꿈꾸며 결국엔 최후를 맞게 되는 내용이 그려진다.
한편, MBC는 '선덕여왕' 후속으로 내년 1월4일부터 미니시리즈 '파스타'를 방송한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한 요리사들의 이야기로 서유경 역은 공효진, 주방장 최현욱 역은 이선균이 맡았다.
이 외에 동시간대에 KBS 2TV에서는 '꼴찌, 동경대 가다'로 알려진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유승호, 김수로, 배두나 주연 '공부의 신', SBS에서는 박용우, 연정훈 등이 주연을 맡은 '제중원'이 전파를 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