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거 끝에 지난 1일 결혼식을 올린 개그맨 김명덕-이미진 부부가 파란만장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놨다.
20일 오후 11시05분에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파란만장 부부 특집' 편에 출연한 김명덕-이미진 부부는 주제에 맞게 구구절절한 이야기를 털어 놓았는데, 10년 동안동거에 이어 결혼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산전수전은 그야말로 파란만장 했다고.
개그맨 김명덕은 행사장에서 내레이터모델로 일하고 있던 아내에게 첫 눈에 반한 일화부터 시작해 그녀에게 펼친 구애작전 등 뛰어난 미모의 아내를 얻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기울인 사연을 소개했다.
아내 이미진 씨는 이러한 남편의 노력에 감동해 그와 연애를 시작했지만 많은 나이 차이 때문에 적잖은 오해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이날 “행사장에 따라가면 나를 그냥 어린 여자, 또는 불륜으로까지 보기도 했다”며 마음 아팠던 지난날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제는 정식으로 결혼을 올려 모두에게 축복을 받는다며 행복한 한 남자의 아내의 모습을 마음껏 드러내 출연진들에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미진 씨는 그동안의 세월에 한풀이를 하듯 함께 동거를 하며 헤어질 뻔 했던 사연, 10년간 독사진만 찍어야 했던 사연, 남편을 다루는(?) 어린 아내의 비법 등을 공개했다.
이날 '스타부부쇼 자기야-파란만장 부부 특집' 편에는 김명덕-이미진 부부 외에도 강진-김효선 부부, 김동현-혜은이 부부, 이승환-윤미라 부부, 김한석-박선영 부부, 김학도-한해원 부부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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