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의 신데렐라맨 이민호가 인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연출했던 이형민 감독의 신작 '나쁜 남자' 주연으로 브라운관 컴백을 코 앞에 두고 있다.
'나쁜 남자'에서 이민호가 맡을 역할은 가난하고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난 액션스쿨 스턴트맨으로 가진 것이라고는 튼튼한 신체와 여심을 사로잡는 치명적인 매력뿐인 캐릭터인 것으로 일부 알려졌다.
어린 시절, 가출한 어머니와 무능력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다 우여곡절 끝에 잠시 재벌가의 아들로 들어가 화려한 생활을 경험했지만 또다시 버림받는 인물이다. 이러한 유년기의 상처 때문에 세상에 대한 증오를 키우며 성인으로 자라난 그는 섹시한 남성적 매력으로 세상을 향한 복수극을 계획한다는 것.
이민호의 소속사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나쁜 남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꽃남' 이후 차기작인 만큼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긍정적으로 생각중이지만 '나쁜 남자' 외에 한 작품을 더 놓고 최종 검토 중이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민호는 싱가포르 팬미팅에서 "2010년(내년)에 차기작으로 찾아뵙겠다"고 언론과의 인터뷰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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