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미혜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베테랑 MC 강호동을 상대로 녹록치 않은 입담을 과시하며 MC계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케 했다.
강호동은 11월 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소녀시대 티파니가 한국말을 잘 못해 한국에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자 “나도 시골에서 올라와 표준어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승기는 “심지어 ‘강심장’도 안 된다”고 했고, 강호동은 ‘강심장’을 ‘간신잔’이라고 발음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열심히 성장해 가는 과정 좋아하시니까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쑥스러운 듯 말했다. 이승기는 “지금 18년째 성장만 하고 계신다”고 말해 강호동을 당황케 했다.
강호동은 “사람을 실실 웃으면서 보낸다”며 “점점 능글해집니다”고 삐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만만찮은 이승기의 입담을 엿볼 수 있는 대목.
한 편 이날 ‘강심장’(진행 강호동 이승기)은 솔비, 홍석천, 김영철, 김효진, 문천식, 박현빈, 소녀시대 윤아 티파니, 카라 박규리 한승연, 양정아, 주비트레인, 환희, 브라이언, 붐,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홍진영, 낸시랭, 김태훈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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