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이 31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의 ‘주말 인터뷰’ 코너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요즘 개봉 중인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장동건은 뉴스를 통해 배우로서의 과거, 현재, 미래 등에 대한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 난 17년간 배우로서 왕성히 활동해 온 장동건은 가장 기억남는 작품으로 “대중의 사랑을 많이 받은 작품에 나도 애착이 더 많이 가는 것 같다. ‘친구’ ‘태극기 휘날리며’같은 작품과 영화라는 매체에 대해서 조금 눈을 뜨게 해줬던 ‘인정사정 볼 것 없다’라는 작품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난히 예능프로그램에는 출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꺼려한다기보다는 자신이 없다. 요즘 예능프로그램에 부합할만한 개성이나 그런 것들이 나한테 없다”고 답했다.
장동건은 앞으로의 바람도 이야기했다. 그는 “너무 표현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는데 그것이 어떤 능력적인 문제든 그럴 수가 없는 시점이 되면 사실 그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목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배우라는 수식어가 스스로 떳떳하고 어울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은 거기에 한 글자가 더 붙어서 명배우라는 말을 듣고 싶다. 명배우 장동건, 참 마음에 드는 수식어인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장동건은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강한 소신으로 국정을 이끌지만 사랑 앞에서는 수줍어하는 대통령 역할을 맡아 평소 보여주지 않은 코믹 연기를 선보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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