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뉴욕행에 교민 사회도 들썩이고 있다.
MBC '무한도전'의 제작진과 출연진은 최근 촬영을 위해 약 1주일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 23일 출발한 김태호 PD등 일부 제작진을 필두로 26일과 27일에 걸쳐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길이 모두 뉴욕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들이 뉴욕 곳곳을 누비며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지 교민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한도전' 팀을 마주친 교민과 여행객들은 이들의 모습이나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온라인에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소식을 들은 교민들은 "유재석을 보고 싶다" "촬영장으로 가겠다", "꼭 만나고 싶다", "비가 오는 가운데 고생하면서 촬영하고 있다"며 저마다 열띤 반응을 쏟아냈다.
그러나 제작진은 현지 교민들의 지나친 관심에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는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출 국 전 '무한도전'의 한 관계자는 "인도 촬영 당시에도 촬영팀을 따라 여러 분들이 움직여 안전사고가 벌어질 뻔 했고 촬영에도 지장이 있었다"며 "교민들의 관심은 감사하지만 촬영장에 많은 분들이 오실 경우 이번에도 같은 일이 있을 수 있다"며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한편 '무한도전'은 뉴욕에서 '2010년 달력찍기'를 비롯해 한국 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식객' 프로젝트 등 4가지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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