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미혜 기자]
20억원이라는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논란이 됐던 2PM 재범의 무대의상이 재판매된다.
재 범의 무대의상은 롯데닷컴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물사랑 기금 마련을 위한 스타소장품 경매’에서 지난 10월 23일부터 판매, 첫날부터 백만원 단위를 훌쩍 넘어서더니 순식간에 천만원대를 돌파했다. 심지어 판매 3일째인 25일에는 2,036,430,000원이라는 가격까지 솟았다.
롯데닷컴측은 결국 26일 과열양상을 띄고 있던 재범의 무대의상 판매를 중단하고 “유기동물을 보호한다는 좋은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에 찬 물을 끼얹는 소수의 네티즌으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긴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단됐던 재범의 의상은 30일 시작되는 4차 경매에서 기본가격 1만원부터 판매가 다시 시작된다. 롯데닷컴은 4차 경매에서는 경매가를 100원씩 올릴 수 있도록 했고, 한 사람이 하루 3번 이상 경매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한 편 롯데닷컴은 지난 10월 9일부터 동물사랑 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희망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스타소장품 경매’ ‘브랜드 자선경매’ ‘사랑의 온도계’ 3가지 코너로 나뉘어 11월 5일까지 운영되며 수익금은 ‘동물사랑실천협회’에 기부돼 유기동물 보호소 운영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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