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본명 정용준)의 아내가 둘째를 가졌다.
27일 장혁 측 관계자에 따르면 장혁의 아내 김여진 씨는 현재 7개월로 올 12월이나 내년 1월께 둘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결혼에 앞서 득남한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된 장혁은 오랜 연인이던 김씨와의 사이에서 2008년 2월 첫 아들을 얻었고 이후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2002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군대를 다녀올 때까지 흔들리지 않았던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되면서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둘째 임신과 관련해 "첫째 때는 태명도 지어주고, 태아에게 대화도 시도했지만 둘째에겐 바쁜 스케줄 때문에 아무 것도 못해주고 있어 아내에게 미안할 따름"이라며 "그래도 첫째 때 그랬듯이 둘째의 출산일 만큼은 꼭 자리를 지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혁은 지난 2006년말 제대 후 한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오감도', '토끼와 리저드' 등에 출연했으며 다음달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그는 현재 KBS 2TV 드라마 '추노'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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