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 김성의] 음주 뺑소니로 물의를 일으킨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연말까지 활동을 중단할 전망이다.
강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당분간 강인이 슈퍼주니어와 함께 활동하지 못할 것이다. 팬들도 실망하고 있기 때문에 최소 연말 정도까지 자숙 기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강인은 지난 15일 오전 3시10분께 만취상태로 강남구 논현동에서 외제 승용차를 몰다가 정차해 있던 택시를 들이받은 후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지난달에도 폭행 사건에 연루된 바 있어 강인의 활동 중단은 불가피해 보인다.
음 주 뺑소니 후 자수한 강인은 지난 18일 0시께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뒤늦게 조사를 받았다. 첫날 간단한 진술조서만 받고 돌아갔던 강인은 당초 16일 경찰에 나와 나머지 조사를 받아야 했으나 취재진의 눈을 피하느라 18일에야 모습을 드러냈다.
강남경찰서 측은 "강인이 이미 언론에 보도된 혐의 내용을 모두 인정했으며 '술에 취한 데다 당황해서 달아났다가 죄책감이 들어 자수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사를 마친 경찰은 강인을 음주·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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