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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문난 잔치 '아이리스', 기대이상 vs 실망, 평가 양분
작성자
Q
작성일
2009-10-14
조회
3661



[OSEN=윤가이 기자] 14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가 다양한 볼거리와 흡인력 있는 전개로 시선끌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반응은 '재미있다'는 의견과 '실망이다'는 쪽으로 대립을 보였다.

방송 전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와 방송사 KBS 간에 계약상 이견을 보이며 불방 위기까지 치달았던 '아이리스'는 시청자들의 대대적인 관심 속에 첫 방송을 내보냈다.

헝 가리 로케신으로 시작된 첫 회는 임무를 지시받고 북한 고위관리를 암살한 NSS 최정예 요원 김현준(이병헌 분)의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이후 요원이 되기 전 707 특임대에서 훈련을 받으며 대학을 다니던 과거로 거슬러 간 '아이리스'는 주인공들 김현준과 최승희(김태희 분), 진사우(정준호 분)의 캐릭터와 관계를 드러내며 소소한 재미를 전했다.

대학 강의실에서 청강생인 최승희를 처음 만나게 된 김현준은 묘한 끌림을 느끼고 데이트 신청을 하지만 술자리 이후 최승희는 증발해버린다. 진사우는 김현준과 707 특임대에서 같이 훈련을 받으며 둘도 없는 단짝으로 지내지만 또 다른 자리에서 최승희를 만나 첫 눈에 반했다. 향후 세 남녀의 삼각로맨스를 예고하는 대목.

그러나 한밤중 어딘가로 끌려간 김현준과 진사우는 NSS 요원으로 발탁되기 위한 혹독한 실험과정을 거쳤다. 이후 NSS 요원이 된 두 사람과 팀장 최승희의 활약상이 예고되며 첫 회는 막을 내렸다.

' 아이리스'는 이날 방송분 초반 헝가리의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진 총기 액션신과 긴박감 넘치는 암살 과정 묘사 등이 생생함을 더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 가운데 김현준 진사우 최승희 등 주인공들이 첫 만남을 갖고 관계를 형성해가는 과정을 그린 과거 전개에서는 소소한 에피소드와 코믹 터치가 가미돼 극 분위기의 완급을 조절했다.

명실상부한 톱배우 이병헌과 정준호는 탁월한 연기로 흡인력을 더했고 출연작마다 연기력 논란을 낳으며 관심을 모았던 김태희의 연기력 또한 무난한 수준을 보였다.

그 러나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기대 이상이다'라는 의견과 '기대 이하다'란 의견이 양분되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일부 시청자들은 여러 영화를 섞어 놓은 느낌이라는 의견을 피력했고 편집이 조잡하다며 비난을 가했다. 반면 또 다른 시청자들은 주인공들의 탁월한 연기력과 화려한 볼거리, 스피디한 전개를 매력으로 꼽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고작 첫 회 방송인 만큼 속단은 이르다며 좀 더 지켜보자는 신중한 입장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올해 최고의 대작드라마로 시작 전부터 숱한 화제를 뿌렸던 만큼 첫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평가가 그 어느 작품보다도 뜨겁다. '아이리스'가 양분된 시청자들의 평가를 한 가닥으로 모을 수 있는 위력을 발휘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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