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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ㅋㅋㅋ |
작성일 |
2009-10-12 |
조회 |
5139 |
[뉴스엔 윤현진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소심한 성격 탓에 현영의 집 앞에서 버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석진은 최근 KBS 2TV ‘상상더하기’ 녹화에서 현영의 집들이에 초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집 앞에까지 가서 버림 받아야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어느 날 새로 이사를 갔다며 집들이에 꼭 오라는 현영의 전화를 받은 지석진은 꼭 와 달라는 현영의 당부 문자를 여러 차례 받은후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집들이 날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집 들이 당일 오후 6시까지 가기로 했던 지석진은 미리 현영의 동네에 도착해 백화점에 들러 최고급 와인까지 사며 집들이에 멋지게 등장할 자신을 상상하며 만발의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정각 6시에 전화를 걸어 집을 찾아가기에는 왠지 자신이 너무 없어 보일 거라는 생각에 고픈 배를 참으며 약속 시간이 조금 지나기를 기다렸고, 몇 번의 타이밍을 고민한 끝에 현영에게 드디어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현영의 전화기는 꺼져있었고 몇 번을 걸어도 현영의 전화기는 켜질 줄을 몰랐다. 결국 지석진은 현영의 집 근처에서 보기 좋게 바람을 맞은 채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지석진은 “그때 입은 배신감 때문에 생긴 상처가 아직도 마음에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에 함께 출연한 현영은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지석진에게 양해를 구했다. 특히 지석진 외에도 현영에게 바람 맞은 한 남자가 더 공개돼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은 10월 13일 오후 11시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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