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박현민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뉴스 앵커와 기자로 변신했다.
3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노홍철은 MBC '뉴스투데이'를 패러디하며 앵커 변신에 성공했다.
유재석은 유창한 말솜씨와 침착함을 보이며 국민 MC의 면모를 보였다. 퀵마우스 노홍철은 유재석을 보조하며 코믹한 멘트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기자로 변신했다.
박명수는 귀성길 교통상황을 전하러 현장에 나갔다가 주차장에 가만히 서 있는 차의 운전자에게 시비를 걸었다. 이후 귀경길 교통 체증은 뒤로 한채 휴게소에서 핫바를 먹으며 케첩을 입 주변에 묻히기도 했다. 정준하 또한 일산 호수 공원에서 돌풍 주의보를 전달하면서 직접 물세례를 받아 바지와 셔츠가 찢어지는 등 유쾌한 몸개그를 보여줬다.
이 밖에도 무한 도전 멤버들은 지구촌 소식을 전하는 '지구촌 리포트', 추석 특선 대작 '취권', 자사의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황금어장'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패러디했다. 'TV에 무한도전만 종일 나온다면?'이란 컨셉으로 아침부터 밤까지의 모든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해 방송한 것.
시청자들은 방송 후 게시판을 통해 "무한도전 추석특집 기대 이상!" "오늘 완전 대박"등 긍정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이어서 오는 10일 '무한도전'에서는 '쇼! 음악중심' '밥줘' '뉴스데스크' '세바퀴' '스타워즈' 등의 패러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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