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세연 기자]
카라 구하라가 걸그룹 최고의 힘녀 등극에 아깝게 실패했다.
구하라는 10월 2일 방송된 MBC 한가위특집 '달콤한 걸'에서 맹활약을 펼쳤으나 마지막 관문에서 실격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파테르와 못질, 팔씨름은 물론 트럭끌기 등 전 분야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구하라는 원더걸스 소희가 지목한 것처럼 '달콤한 걸'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특히 승리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단거리 달리기에서 구하라는 출발 총성이 울리기가 무섭게 같은 팀 막내 강지영, 티아라 소연 보람, 포미닛 지현, 애프터스쿨 베카 등 최종 라운드에 오른 이들을 제치고 역주를 펼쳤다.
압승이 예상됐지만 구하라는 안타깝게도 결승 골인 지점을 불과 몇 미터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미끄러져 넘어졌고, 결국 승리는 어부지리로 티아라 전보람에게 넘어갔다.
구하라는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이 역력했지만 "내가 너무 욕심을 부렸나보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 타 걸그룹 멤버들을 격려하는 의젓한 모습을 보이며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에 앞서 경품 추첨에서 아무것도 당첨되지 않아 아쉬운 표정을 지었던 전보람은 '달콤한 걸' 1등 상품으로 최상품 한우 세트를 받고 싱글벙글 했다.
|